아주 오랜만에 문사에 들어왔는데 여전히 반가운 이름들이 함께하네요..
자주 와서 글도 써야하는데 .......여건이 안되네요.^^
사람과 사람들...글로 사람을 느낀다는 것도 가끔은 작그마한 위로와 안위를 느낄수 있다는 것. 꽤 괜찮은 일 같죠?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그 사이 틈에서 정말 많은 갈등과 어려움에 부딪힐 때, 문사가 많은 위로를 주죠.^^
여전히 절 기다려주고 제가 그 틈에 존재할 수 있는 여백을 남겨주고 있다는 사실에 항상 감사해요.
요즘엔 많이 지치고 힘들고..그러네요.
계절은 오월이라 너무나 싱그러운데..그럼 생각하죠..나두 저렇게 하루하루 새롭고 싱그럽게 살아야하지 않을까?
그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요..
살아간다는 것.함께 나눈다는 것 . 모두를 사랑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아직은 많이 부족한 제가..앞으로 많이 부딪히며 흘려야할 눈물의 깊이를 깨달을 때마다 문사가 곁에 있어주길 바래요..^^
저또한 문사를 잊지 못하겠죠.
ㅇ오늘은 비가 톡톡톡 튕겨질 듯한 소리를 내면서 내리고 있어요.
그냥 서서 맞고 싶어지는 비.. 내리면서도 차갑지않고 따스함이 느껴지는 봄비.
하늘에서 찻물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
오늘 하루 이곳에서 함께 나눌 수 있는 기쁨과 소중한 빗물과 가슴의 위로를 마음에 담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