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를 죽일때.. 개구리가 가장 좋아하는 온도에 개구리를 담그고
차차 그 물을 데워간다고 한다..그런면 점차 뜨거워지는 물속에서.
개구리는 그 고통도 느끼지 못한채 죽어간다고 한다.
이것이 이른바 비전상실증후군이다.
지금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이 아주나쁘지는 않으니까..
개구리의 적당한 온도의물이 데워질거라는걸 모른채..
그렇게 죽어나가는것..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내 생활과 닮은 점이 너무 많아..
나 스스로 놀라기도 했다..
그렇다..어쩌면..나 아주오래전부터 비전상실증후군에 걸려있을지도 모른다.
차차 뜨거워지는 물에 너무도 익숙해지는것..
가끔은 그 이야기의 결말마저 잊고 사는 철없는 나..
어서 그 물에서 튀어 나와 나만의 연못을 찾아야 하는데..
오늘도 나는 냄비속에서 눈을 감고 있는 것만 같다...
낮은 냄비의 벽을 빠져나오지도 못한채..
넓은 바깥세상을 그저 두려워하고 있는 채로..
난 언제쯤..그 냄비안에서 빠져나올수 있을까..........?
04.11
한가지의 색깔로 자신을 물들이지 마세요. 오늘은 빨강색, 내일은 파란색처럼 가지각색으로 자신을 물들이세요. 그렇다면 언제나 신선하고 상큼하게 모든 것들에 대해 자신감이 생길것같네요. 오늘 저의 색깔이요?...흰색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