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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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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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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방 > 수필 )
· 자신의 일상,그리고 마음들이 모두 모여있는 곳
두바퀴사랑..
날짜
:
2001년 09월 20일 (목) 11:14:16 오후
조회
:
1763
오늘도 당신은 가녀린 두팔로 힘든 바퀴 밀어가며
당신의 사랑을 몸받쳐 감싸안습니다.
당신의 두배남짓한 몸의 사랑을 거친숨소리로
한발한발 앞으로 나아가야할때
그 시린눈 얼마나 많이 깜박였을까...
작은 입술 파르르 떨리는걸 나는 보았습니다.
젊은날 서로 아껴주며 살아도 한없이 모자랄 사랑이거늘
당신은 그저 짧은 한순간 소박했던..소중했던 행복으로 평생을 그렇게..
그 기억하나로 살아가야만 합니다.
사랑의 힘겨운 짜증도 마다않으시고
여자의 몸으로 수치심도 모두 버리채 이곳저것을 다녀야할때
당신의 작은발이 무척이나 다부지게 보입니다.
꽉 다문 입술이 그들이 살아갈 인생을 대변해주는것같아
당신의 주름을 보면 나도 모르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신의 눈빛에서 사랑을 배웁니다.
당신의 마음에서 인내를 배웁니다.
당신의 손짓에서 희망을 배웁니다.
당신의 땀이슬에서 사랑에 대한 믿음을 배웁니다..
...
오늘도 당신은 아침일찍 자식들을 등교시킨후 힘에겨운 휠체어를 밀며
병원문을 들어섭니다..
그들의모습이 아름답습니다..
...
09.21
몸의 장애는 불편함이지만, 마음의 장애는 더욱큰 중병이지요. 장애를 딛고 일어선 이들의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몸의 장애는 불편함이지만, 마음의 장애는 더욱큰 중병이지요. 장애를 딛고 일어선 이들의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09.21
장애인... 아주 긴 사랑을 하는 사람...
장애인... 아주 긴 사랑을 하는 사람...
09.22
그들에게 저희는 배워야 할 점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들에게 저희는 배워야 할 점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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