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엄마라는 말을 참 좋아해요.
그 속에 웬지 맛난 솜사탕이 들어있는 것만 같거든요. 그래서 우리 엄마도 난
많이 좋아해요.누구나 그렇겠지만.
근데.엄마가 많이 힘들어 할때요.나도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어요.
이젠 예전으로 돌아 왔지만 얼마전까지 나를 많이 힘들게 했어요.
이상하게요.
난 꼭 엄마아빠가 싸울때나 이야기를 할때.들을려구 하지 않아도
자꾸만 들리는 것 같구 잠도 안오고 그래요.
어떤 친구는 그게 엄마랑 아빠를 너무 사랑해서 그렇데요.
정말 그런 걸까요? 하늘이 엄마의 마음을 좀더 알으라고 나한테 조금더
좋은 귀하나를 더 내려주신 걸까요?
자식들은 부모가 되기 전까진 부모의 마음을 모른데요.난 아직 이해가 되진 않치만 조금더 자라서
어른이 되고 아이의 엄마가 된다면 느낄수 있겠네요.
엄마가 힘들어 할때. 난 왜 내가 죽고 싶은 만큼 더 힘들었고
엄마보다 더 많이 울었는지 그 이유를 말이에요.
사랑한다는 말.아직 안해봤어요.엄마 사랑해라고 말할 기회조차
없었던 것 같아요.
아니.이건 변명인것 같아요. 내 자신을 잘 표현하지 못했다구 말하는 것이..
아직은 늦지 않은 것 같네요. 오늘밤 엄마한테 한번 말해 봐야 겠어요. 어쩌면
기분이 좋아지셔서 맛있는 반찬을 한두가지 더 올려 주실지 모르겠네요.
많은 이들이 한번 그래봤으면 좋겠어요. 세상에서 가장 고귀하고 소중한..
소중한 것은 지킬수 있을때 더 빛이나는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