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에서 여우가 한말이다. 길들여 진다는 것.
수많은 것들 중에서 어떤것 하나가 특별해 지는 것은 길들여 졌기 때문이라고.
정말 그런 것 같다.
길들여 진다는 것은 사랑이란 말보다 경험이란 말보다 더욱더 가치있고
소중한 것이다.
\"길들여 진다는 것\" 말의 뜻이 참 좋다.
아름다운 것들은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그렇게 느끼기 때문이라는것.
어쩌면 나만이 느끼는 감정일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난 그렇게 믿는다.
입맛.옷스타일.친구.가족.취미.나의 일...
글의 소재가 되는 것들이 무한가지 이듯이 길들어져야 하는 것 또한
셀수 없이 많을지 모르겠다.
길들여 진다는 것은 어쩌면 갇혀있는.소속되어 있는 것과도 언뜻 의미는 같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느낄수 있는 어떤것을 얻는 것처럼 분명히 다르지
않을까.
길들여 지는것을 두려워 하지 않으면 좋겠다. 두려워 하지 않고 즐겼으면
그 속에서 즐거웠으면 좋겠다.
어린왕자 처럼. 그 속의 아이 처럼 늘 새롭게 바라보고 새롭게 시작할수 있는
내가.우리가 되면...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