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평을 나갔다...
음, 부평이라는곳을 잘 아는 사람이 있을까?
구름이,나 내가 사는곳은 다름아닌 서해안의
바닷물향이 물씬 흐르는 인천이다.
음, 요즘은 대우자동차얘기로 바쁜 인천이기도 하지....
부평을 가려면 우리집에서 마을버스 3번을 타고,
종점인 부평까지 가야한다...
그 부평으로 가는 길에는 대우자동차를 건너서 가야만 한다.
대우자동차만드는 그곳은조용하고 사람들이 바삐 움직이는 곳이였다.
하지만 오늘은 경찰들이 우수수 서있고, 너무 으스스한....그런곳...
대우자동차가 어디서 어디까지 잘못됬길래.....
사람들의 정겨운 소리를 죽여가고,.
문화의 거리로 흘러나오는 음악은 그쳐있었다.
지하상가를 들어갈려구 입구를 찾아보니,
경찰들 대여섯명이 문을 딱 지키구 있는게 아닌가......
내가 일주일전쯤.. 그러니까 대우자동차가 대모를 한다고,말했던 그날.
난 엄마에게 일케 말했다.
"엄마,저기 싸움났나봐, 우리 구경갈까?"
"야!! 너 밟혀죽을일 있냐?!!"
"잼겠는데~!"
"ㅡ.ㅡ"
오늘 생각해보니..
글쎄,, 한사람의 직장.
한가정의 생사.....
모두......
버스에 올라서 눈을 돌려도 보이는
경찰아저씨들의 빨간귀가 더 아파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