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한다는 것은 그 만큼 나의 삶의 한부분이 되었던 것이다.
누군가가 죽을 때 그는 과거형이 되어 버린채
사람들 기억속에 남는다. 과거형이라는 것은 슬프긴 하지만
언젠가는 사라진다... 그것이 기록되어 지지 않는다하면 말이다.
기록되어도 후대에 그것이 어떻게 변모될지 모른다.
내 소중한 기억들이 사라져간다. 나의 뇌에서... 초등학교 동창들의
그때 이야기... 생각나는 것은 생각난다.
하지만 모든것이 생각나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혀를차며 기억 더듬기를 수차례한다.
사라져간 내기억들... 완전히 기억하지 못하는 내 과거
그때는 그랬지가 전부인 나의 기억.
아쉽다 안타깝다. 그때의 기록들이 레코드로 기록되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지금 이 순간도 잊혀지지 않을까?
이세상이 영원하지 않을것이란것을 안다.
그래서 더 슬퍼지는 것일수도 있다.
지금도 기록되어 남은 나의 글귀들은 변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