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 중1.....중학교 생활 시작한지 아직 2달쯤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아주 익숙해져 있다......
몇 주일 전부터 내가 찍어둔 두 남자애.............(가명)현우와 인혁이.........
하지만 인혁이는 몇 주일 전에 버디에서 서로 좋아한다고 밝혔다.......
인혁이가 사귀자고 했다......당황했다....갑자기 사귀자고 하다니.......
난 대답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인혁이는 내가 자신이랑 사귀는 줄 아나 보다....
현우는 수련회 갔다 온 뒤에 나의 잘못으로 인해 싸우게 되었고,,,
몇일동안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마디도 나누지 못했다.....오히려 말을 걸면 나에게는 욕만 돌아올 뿐....
그 일이 있은 후 또또또 몇일 후.......처음으로 내가 말을 걸었다.....
"야.....정현우~!~!"
".....왜~!"
"몇.....시야???"
떨리는 목소리 사이로 현우의 눈길이 예사롭지 않다.....
그 후로 말을 조금씩 주고 받게 되었고, 아직 확실한 얘기는 나눠본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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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환경 수업이 끝나고 인혁이가 나에게........
"야~! 석현이가 니 져아한대~~~"
"머라구????구라치지 마~~~"
"진짜야~~환경시간에 다 불었어~!~!~!"
"진.....진짜..야???"
"그렇다니까....."
하지만 그럴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그일이 있은 뒤 3일이 지난 후...
"야~! 석현이 책상에 석현♥연수(저도 그냥 가명을 썼습니다...)라고 써 있어~!~!~!"
그 순간 전 놀랬고, 석현의 자리로 뛰어갔습니다....그 자리엔..역시나....
전 화를 내며 쓴 아이에게 화를 내고 죽도록 팼습니다...............
며칠이 또 지나고....그 일은 이제 더이상 저에겐 신경쓸 일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나는 좋아하지 않는데 뭐.....
그날 수업시간에 저는 인혁이와 쪽지를 돌렸습니다.......
나-야~! 너 현우가 져아하눈 애 아러???
인혁-알어.. 왜???
나-갈쳐주라~~~~
인혁-안되는데~~~~
나-학교 어디다녀???
인혁-울 학겨.....
나-몇반이야??
인혁-울반....
나-몇분단에 이써???
인혁-1,2,3 분단중에 있어.....
나-누구야~~~~~혜연이야???(가명)
인혁-야~~~현우도 눈이 있단다~~
나-써뤼~~- -;;;;누구야???지연이?????
인혁-아니.........
이제 할만한 애들은 다 불렀다....나 빼곤...하지만 현우의 행동을 봐선 날 좋아할 앤 아니다.....
나-누구야~~~~!~!~!~!!
인혁-YOU.......
나-유씨야????
인혁-제기랄~~~~~~
나-혹시.......me???????
인혁-글쎄??????
정말 놀랬습니다......설마 그럴 줄이야........
나-진짜야??
인혁-응.
나-정말이야???
인혁-...........
인혁이도 사실은 날 좋아했기 때문에 대답해주기 힘들었을 것이다...더군다나 둘이 무쟈게 친해 보이던데......
인혁-이제 너 어쩔거야???
나-글쎄..............
인혁-둘이 잘해봐~~
나-^^;;;;;;;
더이상 난 쪽지를 보내지 못했다.....날 좋아해 줬었던 인혁이였기에 더 미안하다.....
"너....얼굴 빨개........"-인혁
윽.........- -;;;;;;;
얼른 공책으로 부채질을 해 댔다....마음이 편치 않다...
그 애가....아직도 날 좋아할까????좋아한다면....좋아한다면.......
인혁-야 근데 심각한 얘기 하나 있어.......
나-뭔데???
인혁-현우를 져아하눈애 한명 더 있어.......고백까지 했는걸????
나-그..그래????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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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름대루 저의 고민을 써 봤떠여.........괜찮은지 머루겠네염....구냥 막 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