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자 고통이라는 말도 하지말고
절망이라는 말도 하지 말고 잊자
외롭다는 말도 하지말고 쓸쓸하다는 말도 하지말고
그저 하루가 간다하고 생각하고 잊자
그래 잊자, 미치겠거든 설마 미치겠는가
내 마음이 휘돌고 있구나
며칠뒤면 사라지겠구나
잊혀지는것을 미련하게 붙잡고 있는다는것이 얼마나
한심한 일인가 하고 나를 책망하면서 잊자
집착한다고 얽메인다고 내가 사라지겠는가
너무 완벽해 지려하는 내 집착과 얽메임을 보거든
아무래도 잊혀지지 않거든 그래도 웃으면서 잊자
말끔히 잊어버리자, 잊어야 하는 것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