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사람....
보고싶어. 오래 알고지낸건 아니어도..
보고싶을수 있잖아..
오랜 친구처럼.. 그렇게 보고싶어..
보고싶어. 보고싶은 사람은 참 많다..
지금 재수하고 있는 친구도 보고싶어.
생각하면 눈물날 정도로 보고싶은 친구도 있구..
근데,
오늘은 너가 참 보고싶어..
정말 많이 보고싶어.
근데 보고싶다고 말하는거.. 좀 이상하잖아.
얼마나 오래된 친구도 아니고. 그치..?
그래. 정말 말그대로 친구로서 보고싶어..
알잖아..
소식이 궁금해. 뭐하고 사는지..
좀 괜찮은지.. 그게 이상한건 아니잖아..
목소리도 듣고 싶어.
아니, 그냥 인터넷에서 말이라도 주고받았으면 좋겠어.
도대체 뭐가 그렇게 바쁜건지..
보고싶어 보고싶어.
이상하지? 내가 이런말 하는건 내가 생각해도 좀 이상해..
너는 친구가 많으니까..
예전부터 알던 친구가 소중하겠지..?
그럼 내가 이상한거네...
괜히 투정부리는것 같아서.
억지쓰는것 같아서.. 자존심 상해.
전에는 안그랬잖아..
괜히 짜증내고 말 막하는거 미안해..
근데, 나도 화가나..
우리 친군데.. 친구하기로 했는데.
요즘엔 왜 그런생각이 안들지..?
보고싶어.
내가 이런말 하면 이상해..?
보고싶어. 보고싶다구..
나쁜녀석.. 넌 너무 나빠....
그냥 전화 한통화라도.. 내 이름 한번 불러주면..
다 풀릴것 같은데..
너 요즘 왜이러는 거야, 나한테..
나도 그런친구 하기 싫어.
싫어..
나쁜녀석.. 나쁜녀석..
나 자꾸 섭섭해 하기전에..
다시 전처럼 지내자구.. 뭐가 문제야, 도대체..
오늘..
너가 너무 보고싶다.. 나쁜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