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자꾸 커피를 준다.
주려고 샀다고; 안 받으려니까
차마 커피 안 마신다고 할 수는 없고.
쓰다.
맛 없다.
먹고 난 후 텁텁함이 싫어.
냠냠
이상한 게
나한테서 냄새나나 보다
나한테서 좋은 냄새 난댄다. 가끔가다 그 말 듣는데
태왕사신기도 아니고.
향수 안 쓰는데
하다 못해 화장도 안 하고 로션도 안 바르고. 도대체 무슨 냄새가 난다는 거지?
수업 중
교수님이 말하신다.
남자와 여자가 친구 사이가 될 수 있냐고.
너무도 당연한 말에
평소에는 똑바로 안 쳐다보는데
똑바로 보면서 될 수 있어요.
그랬더니
몇 년 정도면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몇 년동안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난 10년정도라고 대답했다.
평생 친구될 수 있지 않나?
교수님은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없다고 한다.
난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