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복학때문에 이러저리 열심히도 뛰어다녔다. 아..여름은 정말 덥고, 땀은 내 몸을 충분히 적시고 나서도 좀체 멈출생각도 않고 하늘은 비가 쏟아질듯 한데..바람은 전혀 불지도 않고, 아오 불쾌지수 최고였다.. 어찌됐든 복학은 신청했는데.. 문제는 자취방도 알아봐야해서 여기 저기 이곳 저곳 다 뛰어다니다녔는데, 좋은 방들은 죄다 꽉꽉차서 다급한 마음에 같은 대학을 다니는 군대 동기에게 전화를 했더니.. 뭘하는지 아예 핸드폰이 꺼져있었다. 아오 ..
근데 이제와서 같이 하숙하자니??? 이건 뭐... 힘들게 ..겨우 비싼방이라도 얻어 놨더니 하...
결국 힘들게 아르바이트해서 벌어논 내 계약금 32만원은 어느 원룸텔을 운영하시는 매정한 장사꾼 아주머니에게 고스란히 넘어가고 ,, 내게 남은건 찢겨진 녹색 계약서 뿐...
아 .. 딱히 32만원 때문에 그런건 아니지만.. 대학 복학이고 뭐고 .. 그냥 다시 아르바이트나 해서 돈 잔뜩 벌고싶다.. 으흑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