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죽마고우 친구들이 우리 집으로 놀러왔다. 다들 대학다니고 취업 나가있느라 바쁠텐데 ..
어떻게 고향에 다들 약속이라도 한듯 내려와서 우리집을 들렀다. 고맙고 기특한 녀석들..
친구들과 섬주위 바닷가를 놀러가서 바닷가 근처에 사는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냈다.
노을이 뉘엇뉘엇 질 즈음 다시 각자의 집으로 흩어졌는데...이때부터 노을빛은 드넓게 하늘에 퍼진 구름과 아버지를 도와 논에 거름을 뿌리는 나의 모습을 붉게 물들였다.
하......그러고 보니 내일부터 땡볕에서 논일이 시작된다..
벌써부터 마음이 ..................서.....설레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