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서 이상한 놈이 따라 와서.
비 오는데 우산 속으로 어떤 아저씨가 들어오더니 안녕하세요 하면서 90도로 인사한다.
무시하고 갈 길 가는데 (뒤를 돌아보면서 가는데)
나를 보더니 천천히 걸어오더라. 이상한 기분이 들어 막 뛰어갔는데 그 사람도 뛰어오는 듯.
뛰어오는 소리는 안 들리는데 거리가 가깝다.
뛰어가면서 뒤 돌아보면서 경찰서에 전화했더니 경찰서에 연결중입니다? 라고 하던가 그래서
연결되면 잡힐 것 같아
거리가 안 좁혀져서
아무 가게에 들어가서 이상한 사람이 쫓아오는데 잠깐 있다 가면 안 되냐고 물어서
괜찮다고 하셔서 있다가 가게 아저씨께서 망 봐 주시고 나는 가려던 길로 도망갔다.
무서운 일이다.
밤 길 조심해야 할 듯.
따라 잡히면 우산으로 두들겨 패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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