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뭔가를 정리하다가 문득 그의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보고 싶어질까봐,
그래서 많이 힘들어 질까봐 일부로 있어도 잘 꺼내보지 않던 사진이었습니다.
아무리 보고 싶어도 당분간은 서로 할 일이 있으니까 볼 수 없는데..
그가 너무 너무 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계속 눈물이 나왔습니다.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계속 밤마다 먼저 전화를 해서 씁쓸하게 간단히 몇 마디를 하고 끊던 그가 요즘 몇 일째 소식이 없어 몹시 궁금했는데..
몇 분을 그렇게 그의 사진을 보다가 사진 속 그에게 입맞춤을 하고 면서 계속 사진을 붙들고 울었습니다.
여느때보다 더 정신없이 힘겨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저녁에 그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의 마음도 내 마음과 같음을 깨달았습니다.
행복했습니다.
멀리 살아서 그를 만나기가 힘든데..
그래서 서로 안타까움만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를 못 본지 두 달이 다 되어 갑니다.
그가 너무 보고 싶어 집니다..
이제 몇 달 후면 군대를 가게 돨 그..
지금 이것 쯤은 아무것도 아닐 것입니다.
그걸 알기에 조금만 더 참고 기다리고자 합니다.
당장이라도 달려가 그의 품에 안기고 싶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