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랑해서는 안되는 사람을 사랑합니다.
이젠 어쩔도리가 없습니다.
너무 많이 와있어서..돌이킬수도 없습니다.
무엇보다..더욱 중요한건..내가 돌아갈 마음이 없다느것입니다.
그사람이 잘난것은 아닙니다..
결코..남보다 뛰어나지도 않습니다
평범한듯..비범하고..
날카로운듯..둥근그가..
내가 와 있습니다
내맘을 온통 뒤흔들어..날 어쩔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난 그에게 맡겨진...조각품에 불가합니다..
그가 조각해주길 바라는...
그를 사랑합니다..
나의바람은 하나입니다..
그의 곁에서..낮게 숨죽이며...섬겨살길 간절히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