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날이다.
나는 지금 가장 소중한 시간을 즐기면서
가장 답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나고 보면 지금이 좋았다 그때가 좋았다 말할 때 있겠지만.
미래를 걱정 하며 현실에 감사하기엔 그렇게 현실을 살기엔
아직 내가 많이 모자라는가 보다.
소리질러서 마음이 편안해 진다면야 지구가 떠나가라 질러보겠지만.
내 답답함은 그것보다 더 깊은곳에 있는가 보다.
앞으로, 또 뒤로 모두 나를 향해 막혀있다.
주변사람들 말을 듣지않고 나를 위해서만
시간을 보낼 수가 없다.
나는 그렇다.
누구의 무엇이어야만 마음이 편해진다.
오늘은 답답한 날이다.
햇빛이 나고 바람이 불면서 답답한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