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사동엘 간다.. 동호회 정모가 있어서.....
별로 가고싶지가 않기도 하고....
그녀석은 오늘 소연이하고 영화를 보겠지...?
아~~~ 자꾸만 섭섭한 마음이 든다....
역시 그랬던걸까? 내가 또 바보짓을 시작한걸까?
다시는 이런거 하지 말자고 해놓고서는....
엊그제 친구들이 모인자리에서 소연이가 그녀석과 통화하는걸 봤을때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느낌이었다.....
역시 그랬던걸까? 난 또 바보짓을 시작했던걸까?
하아~~~ 자꾸만 그녀석 생각이 난다.....
그럴수록 소연이가 얇밉기도 하고....
그날.... 소연이의 그 고백만 듣지 않았어도....
그날...... 그녀석이 물었을때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었을텐데......
난 또 이렇게 바보가 되는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