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형이다.
언제나 공부만을 바라볼수 밖에 없는 답답한 인형이다.
수필란에 들어오면 언제나 유리병속의 요정인마냥 답답해 하고
이세상을 싫어라하는 10대들이 있다.
내가 여기선 제일 어려보이는것 같아서 이런얘기를 꺼내지만
우린 한때 '토이스토리'를 꿈꾼다.
학교에서 토이스토리를 보여준 적이있는데 거기서 나오는
우디의 행동이나 마음을 가만히 생각해 본적이 있다.
우디가 주인이 쳐박아둔 투명상자(나로써는 이런표현이 최고의
방법이다)에서 빠져나오려고 애쓸때..
마치 우리가 딱딱한 그틀에서..그 딱딱하게 짜여진 각본같은
그 곳에서 탈출하려고 애를쓰는 사람같았다.
토이스토리에 출연하는(?)모든 출연자(?)들.
꼭두각시같은 인형이아닌 다른 희망적인 세계..
그 자유로운 세상으로 탈출하려는 몸부림....
자유로운 세계를 향해 날개짓하는 우리의 반항적인 그 모습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그럴땐 머릴 식히는 차에 서태지와 아이들의 필승을 들으면 어떨까?
난 지금듣고 있는데^^)
언제나 이색적인 세계를 창조해 나갈수 있는 teenagers.
우리의 막강한 10대문화를 이룩할 수 있는 그날을 위해..
드디어 10대의 길을 걷기 시작한 만 12살 소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