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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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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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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방 > 수필 )
· 자신의 일상,그리고 마음들이 모두 모여있는 곳
감동=깊이 느끼어 마음을 움직이다.
허파꽈리
날짜
:
2000년 10월 12일 (목) 4:23:12 오후
조회
:
1566
-세상이 멸망해 버렸으면 좋겠어...그럼 아무 걱정도 없을텐데...
저런 생각.. 불과 얼마 전만 해도 늘 중얼거렸던 말이었다.
뭐.. 지금도 가끔 수긍 가는 말이긴 하지만 말이다..
감정이란게.. 나에겐 과연 존재 하는 것인가.
내가 '나'이면서도 나를 잘 모른다는 것이 가슴이 터져나갈듯이 답답스러울때가 있
다. 지금은 좀 덜 하지만.. 예전엔 항상 그랬던것 같다. 언제나 뭔가 콱! 막힌듯한 응
어리를 가슴속에 지니고 살았다. 근...3년간.. 그땐 아무것도 나를 감동(깊이 느끼어
마음이 움직이다) 시키는것이 없었다.
나 아닌 모든 사람이 느끼는 감동이 나에게는 전혀 전해져오지 않았다. 아니..
나는 그것을 느끼지 못했다. 다만 가식적으로 느껴지는 척 했다.
그러면... 그러면 왠지 나도 그들과 같은 사람인것만 같기도 했다.
나는 주위를 살피고 배워갔다.
아..이럴땐 화를 내야하고..아... 이럴땐 웃어줘야하고.. 아....지금은 기뻐해야해..
늘 이런식이었다. 아무리 나에게 심하게 대해도.. 난 아무렇지도 않았다.
내게서 무언가가 떠나버린다 해도.. 난 아무렇지도 않았다. 단지.. 가식적으로 화를
내었고. 가식적으로 아파했다. 3년동안 나의 모든것은 점점 말라가기만 했다.
내가 거짓 웃음을 짓는 만큼이나.. 내 속은 비어있었고 눈물은 자신의 존재를 잊어
가기만 했다. 사는것은 모든게 허무 했고 내가 왜 존재하는지도 의문이었다.
텅빈 내 속을 사람들은 눈치채주지 않았다. 아무도 몰랐다. 그저 밝고.. 명랑하고..
세상 걱정따위는 '나'라는 인물에겐 존재하지 않는줄로만 알고있었다.
....더욱더 메말라갔다.....
요즘...요즘은.. 그래도 전보다 나은것 같다.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모르겠다...
그래도 이정도 까지라도 된건.. 나이를 먹었기 때문일까? 그리 많이 먹지도 않았지
만...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행복한 표정을 하면서.. 자신들이 느낀 따뜻함에 대하여
나에게 자랑한다. 따뜻함.... 나도 .. 한번 느껴보고 싶다. 그것을. 가슴속 깊은 곳에
서 부터 뜨거워져 오는 그런 느낌.. 분명.. 좋은 느낌이겠지.. 모든 사람이 그랬듯이.
하지만 아직까지는 무리일것 같다. 지금의 '나'는 그런 감정이 들어올 만한 것이 되
지 못한다. 아니... 온다고 해도.. 바보처럼 느끼지 못한다고.. 해야 더 정확한걸까.
전엔 그냥 너무너무 허무해서 죽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하지만 지금은..
솔직히 힘들지만.. 힘들지만.. 힘들지만.. 그래도.. 얇은 거미줄처럼 나약한 생각이
지마는... 살아보고싶다. 난 지금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하
지 않고.. 아무것도 느껴보지 못하고.. 그게 너무 괴로워서 죽을려고 했지만.. 지금
은 그게 더 살아야 한다는 이유가 된다. 많은걸.. 보고.. 느끼고 싶다. 언제쯤이 될지
는 모르겠지만..아마 평생 느껴보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내가 진정으로 웃을 수 있는 그 날을...
내가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 그 날을...
내가 진정으로 모든것을 소중히 할 수 있는 그 날을...
내가 감동이라는 그 뜨거움을 느낄 수 있는 그 날을...
내가 '나'였음을 느낄 수 있는 그 날을...
그 날을 기다려 볼련다....
november
10.12
영화 피아노 봤어요??나두 저 아래루 떨어질 때가 무지 많죠. 그때 생각해요. 으 여자처럼 던지고 수면위로 오르리라..살리라.난 생이 맨 처음의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라 여겨요.
영화 피아노 봤어요??나두 저 아래루 떨어질 때가 무지 많죠. 그때 생각해요. 으 여자처럼 던지고 수면위로 오르리라..살리라.난 생이 맨 처음의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라 여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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