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효~ 난 겨울만 되면 약골골골골고올~ 이다.
오늘에야 구름이의 수필을 읽게 된나.
정말 바부다~
난 한번도 착한일 한적없고
그저 나의 생각을 적어줬을 뿐인데 미안하다, 고맙다고 한다.
정말 이상하다.
나같이 나쁜애가, 동생에게 맨날 혼냈던 내가...
구름이에게 착하다고 투명하고 맑은 나라고 칭찬 했을때 하마터면 턱이 빠질뻔했다.
떠아~ 내가 착하다고라고라~!!
지금은 가을이지만 난 자꾸 가을부터 많이 아파진다.
감기가 잘 들고 어릴적에 넘 말썽을 많이 피워서 벌받는 거일거다.
맨날 다치고 다치고, 사고치고!!
난 내가 생각해도 구제불능이다.
그런 나에게 친구가 생긴거다. 훗, 이거 의외의 일이었다.
오널은 나랑 만난지 48일째... 우린 아직도 이렇게 어리삥삥 피사이탑 우정을 쌓고 가는 거다.
난 전혀 잘한게 없었다. 그저 난 친구의 고민을 해결 해 줘서 그 친구의 고민이 풀리는것이 나의 마음에 안정이 되었기 때문에 그랬던 거다.
근데, 아니 정말... 정말 이상했다.
내가 구름이에게 다가 간 것은...48일 전부터... 그렇게 만남이 시작되었을때, 난 사실 나랑 같이 안경을 꼈으리라 상상도 못했다.
그리고 나같이 게으른 애가 이렇게 부지런해지리라고 상상도 못했다.
(사실은 난 엄청난 잠보랍니다~)<-절대 미인이 아님. 착각은 금물이야!!
<br/>그리고 구름보다 하얀, 그렇게 맑고 마음씨가 고운 메일 친구는 정말 좋았다.
난 내가 먼저 말을 걸어서, 그래서 메일이 왔지 한번도 나에게 먼저 온 적이 없었다.
그랬다, 난 한마디로 말 재주가 없었다. 아니, 전혀 없었다.
이곳에 이사온 후로 아름다운 것들을 보게 되었고, 나에게 그런 나에게 말재주가 생겼던 거다.
그러나 구름이는 달랐다. 처음부터 아니 원래부터 일지 모르는 구름이는 한번이라도 자신에게 메일이 오는걸 거부감을 느끼는 것 같았다. (아닐지도 모른다.)
난 구름이랑 전혀 다르다고, 그러니까 전혀 반대라고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구름이는 보내왔다. 아무래도 마음이 통하나 보다고...
나의 아뒤(닉 네임)를 바꾸고 난 후... 난 하늘이 좋았다.
구름이의 얼굴을 그리면서 생각해 보는것도, 혼자 슬픔을 달래주는 것도 모두 하늘이었기에 난 파란하늘로 오늘의 하늘이로 성장한거다.
그런데...
흑흑~ 편지가 엇갈렸다. 쿠오오!!
편지야, 아무래도 난 이상한가 보다.
아님 니가 날 잘못 선택했나보다!! 으아아아아아아~
머리가 갈수록 복잡해 진다.
편지가, 편지가 엇갈렸다.
으잉이이이이이이이이이
그렇게 되면 누가 먼저 또 답장을 보내서 그래서 결국에 또 다른 내용으루 시작될지 모른다.
에구, 하늘인 바보인가 보다. (나는야 바다의 보신탕!!)
구름이도 바보다. (야는 바다의 보배 구름아 나 많이 먹어라~!!)
난 아무래도 좀 뭐라고 해야 될까...
음... 표현생각도 안난다.
헤구~
접때 구름이네 집에 전화를 했을때, 구름이네 엄마목소릴 듣고 깜짝 놀랐다.
목소리가 너무나 아름답고 고왔다. 나두 그렇게 될수 있다면...
그리고는 나중에 전화한다고 하고 끊었다.
난 왜그런지 몰라도 전혀 안통하나 보다.
편지가 엇갈리고 말았어!!!!!!!!!!!!!!!!!!!!!!
머리가 복잡해 죽것다~
이젠 마치고 자야겠구먼~ 안냐히 주무세여~!!
-PS!!: 구름아, 있잖아... 항상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가 많은데, 안들으려고 거부하는것 같애. 자꾸 그래서.. 이번엔 이야기 꼭 해줘!! 안하기만 해봐라!! 먹어 버릴테닷!! 아님 내가 불러 줄께. 우 그럼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