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가슴 한 구석에 하고픈 말들
아직 미처 말하지 못한 사연들을 가득 안고 있으리라고 생각해요
때론 아픈 이야기일수도 있고..
아님 가슴 시리도록 아름다운 그런 얘기들일 수도 있겠지요
내 안엔 가슴 시린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많이 있어요
이제 하나 둘씩 풀어가고 싶어요..
그러면서 내가 만났던 아름다운 사람들에게
잊지 않고 있었노라고 말하고 싶어요
내 고향은 경기도에 있는 소박하고 예쁜 시골 마을이예요
난 어릴적 그 곳에 있는 한 고아원에서 자랐지요..
난 지금도 감사해요..
내 인생에 그토록 아름다운 시절을 허락하셨던 하나님께요..
물론 첨엔 놀랬고 울기도 했고 낯선 곳이 무섭기도 했었지요..
하지만..얼마나 많은 추억들을 만들었는지..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들을 많이 만났는지..
얼마나 멋진 일들이 많이 있었는지..
여러분들은 상상도 못하실걸요?
물론 전 이제 다 자란 성인이 되었고..
그 곳도 없어졌지요..
하지만 종종 그 자리를 찾아요..
그리고 생각해왔죠..
언젠가..
언젠가..
그 곳의 아름다웠던 시간들을 글로 옮기기라
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내 뛰어놀던 구석 구석을 데리고 다니면서
자랑하리라..
그 곳에 있었던 모든 일들을
모도 모두 이야기해 주리라..
이제 그 시간이 온 것 같네요..
내 가슴에 가득 쌓인 이야기들을
이제 하나 둘 나누려 하네요
물론..
이미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미 나누었지요..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고 싶어요..
앞으로 조금씩..조금씩..
생각 날 적마다..
제 얘기..들어주실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