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친구에게 이정하 님의 시집을 선물 받았습니다. 친구가 몇 일전부터 계속 화요일날 줄게 있다면서 말했어요. 전 넘 궁금해서 뭐냐고 했더니 네가 넘 갖고 싶은 건데 요즘 못 사는 거라고 했어요. 뭘까 생각했는 데 한가지 더라구요 이정하님의 시집.... 그런데 제 생각이 맞았어요. 한사람을 사랑했네 라는 시집이었어요. 너무 고마웠어요. 겉으론 많이 표현 못했지만 오늘 편지를 써야겠어요. 항상 그래요... 그 친구는 날 알아요. 내가 힘들다고 하면 같이 힘들어 하고 내가 죽고 싶다고 하면 죽고 싶다는 건 말리지 않겠지만 그 생각들 조금만 하라고.... 날 조금씩 조금씩 이해해 주는 그 친구가 넘 고마웠어요. 저는 오늘 그 친구에게 정말로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그 친구는요 항상 고마웠어요. 비록 2학년 올라와서 만난 친구지만 누구보다도 날 이해해 주고 도와주고.... 항상 고마운 마음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친구에게 말하고 싶어요. 정말로 고맙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