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더 시간이 지나야 여기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만 드는 어제였습니다.
잊고 싶은데 터질듯한 심장을 뒤로하고도 잊고 싶은 기억이었는데....
절대로 잊혀지지 않는 그 기억이 원망스러운 어제였습니다.
어른들은 말합니다. 공부 해라... 대학가야지....
조금 힘든 일이 있어 얼굴을 찡그리게 되면 무슨일 있니? 웃고 살아야지 얼굴이 그게 뭐냐?
학교는 우리에게 있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지식 습득과 인성 형성...
과연 이게 의미가 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원하는 건 이런게 아닙니다.... 대학? 뭐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우린 가만히 있어도 힘든.... 10대란 말입니다..
친구가... 토라졌습니다. 정말로... 화가나는 하루였습니다.
말을 하자면 복잡하기에 그만 두려합니다.
하지만 제 마음은 너무나도 미칠 듯이 아픕니다.
저... 지금 제가 숨쉬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미칠 것 만같습니다.
저 먼 하늘나라가 아름다워 보이던 어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