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적뒤적...처음 핸드폰을 장만했을때가 생각났다.
문.사 에 들르면서...
처음엔 한참을 서성이다가만 갔던 이곳에..
얼마즈음 후엔 끄적끄적 ...뒤적뒤적 사용설명서를 보면서
이 기능 저기능을 꾹꾹해보았던 그 때처럼..
이곳저곳을 누비며...끄적였는데..
너무 거창한 이름들이라서..
내가 설수 있는자리..내가 기댈자리를 찾지 못하고 서성였는데..
이제야...조금 이곳에 익숙해질 무렵...
내가 앉을 곳을 찾아낸것 같아서..기쁘다.
익숙해진다는것....
가끔 아주 힘든 일이면서두...편한 일인것 같다.
편함을 얻기위해서 많은 낯설움들이 있어야하는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