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제국을 읽고'
국사 수행평가로.. 읽게 된.. 영원한 제국.. 첨엔 비디오만 보고 글을 쓰려 했으나.. 우연한 기회에 책을 접하게 되어.. 책을 읽고 또 쓴다.. 난 첨으로 이 '영원한 제국' 비디오를 봤을 때.. '영원한 제국?'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인 것 같은데 제목이 영원한 제국이라? 별로 어울리지 않는데.' 나는 그렇
게 생각했다. 지금은 그것을 영화가 아닌 책으로 읽어보았기 때문에 더욱 더 잘 알겠지만 제국이라니 이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 1주일이 지난 후 나는 동네에 있는 책방을 찾았다. 워낙 책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보니( 영선 이가 읽은 책이라곤 이우혁님이 지은 책.. ' 퇴마록 국내편부터 말세편 혼세편.. ' 그리고 왜란종결자 하여간 이우혁님께서 지은책
말고는 별로 읽은기억이 없다.. -- ) 책방이 좀 낮설긴 했다.. 그리고 책장을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영원한 제국' 이라고 씌여 있는 책을, 꺼내들고 잠깐 보았다.. 여기 저기 조금씩 찢어지고 책을 펼쳐보니 장수가 떨어져 나가 있었다. 한눈에 척 봐도 관리를 소홀히 했거나 좀 오래된 책 같았다. 왠지.. 그런 책이 더 맘에 끌려 그 책을 빌렸다. ( 어자피 빌려야 했지만.. ) 그리고 하루 후 학교에 온 나는 그.. '영원한 제국'이란 책을 앉아 읽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그 책을 꼼꼼히 다 읽기 시작했고 굉장히 새로운 사실과 조선시대 말기에도 이런 것이 있었구나 하고 새삼 감동을 받았다. 그 내용을 말하려고 하면 우선 작가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지금은 작가의 이름을 알지 못하지만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워낙 이상하다 보니 기억한다. 작가 나이 24살 군대까지 다녀오고 지금은 대학교 2학년,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던 그는 우리나라역사를 더 잘 알기 위해 일본으로 갔다. 일본으로 간 이유는 일제시대 때 우리 나라가 일본에게 여러 가지 많은 문화유적을 빼앗겼기 때문이다. 작가는 우선 일본에 있는 국립 도서관에 갔다. 역시 예상대로 그 도서관에는 우리 나라의 많은 문화서적이 있었다. 그는 며칠동안 둘려 볼 참으로 대충 둘러보았다. 조금씩 둘러보다가 먼지가 많은 책을 보았는데 그것이 바로 이 책의 원본이 것이다. 작가가 대충 끼어 넣어서 이 책을 만들었지만, 그 내용의 근본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임진왜란, 병자호란이 끝난 후 즉 영조가 왕위에 올라 있었던 시기를 지나 영조
의 아들인 사도세자의 손자 정조가 왕위에 올랐을 때였다. 이때 정조는 노론별파(이율곡)에 의해 뒤주에 갖혀 죽게 된 사도세자의 분노가 치솟았지만 자기아버지 (사도세자)가 개혁하려하다 살해된 것을 보았기 때문에 그냥 무작정 칠 수만은 없었다. 그래서 정조는 우선 노론벽파와 손을 잡고 외척을 몰아 내기로 했다. 그런 다음 정조는 힘을 증강 시켜 노론을 치기로 마음먹었다. 이 때 조정은 이율곡의 붕당정책으로 인해 먼저 동인과 서인으로 분리되었고 또 동인, 서인도 노론, 남인 등으로 나뉘고 이것도 노론벽파, 노론시파, 남인, 북학파증과 같이 세부적으로 나뉘어 있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서서히 사건이 일어나는데 이것이 바로 금등지사 사건이다. 왕실에는 규장각이라는 임금께서
만드신 일종의 유학자의 방이 있는데 이 곳에서 대교로 있는 이인몽 이라는 자가 있었다. 이 인물은 노론벽파니 시파니 하는 것을 싹 몰아 내고 임금께서 이 나라를 통치하시던 때, 아주 덕 있는 임금이 백성을 이끌어서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길 바라는 인물이었다. 그러는 어느 날 이인몽은 잠을 자다가 이상한 꿈을 꾸었는데 자기의 아내인 상아의 꿈이었다. 상아는 이인몽이 서
학을 믿었다고 해서 쫓아 내버린 전처였다. 갑자기 이상한 꿈을 꾼 이인몽은 왠지 불안했다. 그는 노심초사로 있다가 규장각에 갔다. 이때 이인몽의 불안감은 적중했다. 규장각에서 그와 친하게 지난 친구가 죽은 것이다. 그는 슬픔을 우선 접어두고 이 친구가 왜 죽었는지 누가 죽였는지를 조사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온몸에 상처하나 없었고 독약 등에 중독 되어 죽지도 않았다고 밝혀졌다. 그렇다면 왜 죽었을까? 우선 그는 정조에게 그 사실을 전하였다. 그러자 전조는 즉시 정약용과 이서구를 불러들라 하였다. 이서구와 정약용은 연암 박지원의 제자들이다. 이서구는 이덕무와 같이 연암의 주속 제자로 박지원과 같이 사회를 개혁하려는 인물이고 정약용은 박지원의 제자 이덕무의 제자로
실학의 선구자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었다. 이인몽은 우선 정약용과 함꼐 친구가 죽은 자리에 갔다. 둘은 그 부분을 살펴보다가 석탄을 발견하였다. 이 시대에서는 석탄은 널리 사용되지 않고 땔감, 즉, 숯으로 난방을 하였다. 왜 석탄을 사용하지 못했느냐 하면 석탄은 숯보다 세고 화력도 오래가지만 타고남은 연기 즉 Co2 (이산화탄소)가 방으로 들어가서 호흡을 막기 때문에 사용되지 않았던 것이다. 아궁이를 자세히 살펴보니 석탄이 가득 들어 있었다. 또 석탄에는 황이 묻어 있었다. 이것으로 인해 이인몽의 친구가 죽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들은 이인몽의 친구가 왜 죽었는지 조사하기 시작하였다. 이때 이인몽의 전처 상아와 전 영의정에 올랐던 체제공의 아들이 서학을 믿었다고 모진 고문을 받았다. 이때 이인몽은 정약용과 그들이 주고 받는 대화를 어쩌다가 엿듣게 된 그의 종에게 영조의 금등지사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 되고 그 진상을 알게 되었다. 이때 노론벽파들도 이 금등지사의 이야기를 추측으로 인해 알게 되었다. 이 금등지사란 영조가 노론파 여러 파들로부터 상소를 받고 속아서 세자를 뒤주 속에 갇혀 죽게 했지만, 세자의 복수를 하고 싶었으나 힘이 약했기에 노론 벽파를 물리칠 수 없게 되고 도어 100년동안 이 사실을 말하지 말라고 어명을 하게 되었다. 이것이 화가 난 영조가 억울하게 죽은 아들의 죄가 없음을 나타내고 모함을 한 노론을 없애라고 말한 것이 금등지사 였다. 지금 정조는 현재 가장 강력한 왕권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는데 노론을 치기 위한 구실이 없었던 것이다. 이때 이 금등지사는 좋은 구실이 될 수 있는 것이었다. 이로 인해 노론과 왕의 충성스런 신하들간의 치열한 암투가 벌어지게 된다, 이렇게 암투가 벌어지게 되고 간발의 차로 노론이 이 금등지사를 차지하게 되었다. 금등지사를 차지한 노론. 노론은 곧 정조를 몰아 내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곧 정조는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때 주인공인 이
인몽은 서울과 멀리 떨어진 곳으로 귀양 가게 되고 이 사건은 종말을 맺게 된다. 이 글은 그곳으로 귀양간 이인몽이란 사람이 쓴 것이 일본으로 사실인지 허구인지는 책의 페이지가 몇장 찢어지고 헐어버려서 알 수 없지만 사실인지 허구인지 간에 나는 이 책을 읽고 굉장한 감동을 받았다. 나는 여태까지 조선이라는 나라의 존재를 별로 좋게 보자 않았다. 왜냐면 나는 국사시간을 좋아해서( 이유는 아는사람은 다 알겠지.. -- ) 국사책을 읽어보고.. 또 그와 관련된 것을 보곤 하는데.. 난 이성계에 대해.. 비난하는 쪽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고려 때에는 자주국방의 정신 이로 고구려를 본받아 천리장성을 쌓게 하고 세계 최강국으로 중국, 인도, 유럽에 걸쳐 광대한 영토를 가지고 있던 몽고와 전쟁을 하여 약 40년간 버터 냈다. 하지만 조선은 명과 청에게
달라붙어 아부하는 존재로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그것은 바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을 보면 알 수 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한양까지 왜놈 손에 들어가고 명에게 도움을 청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별로 탐탁지 않았지만 이야기에서는 그렇게 약하게 변한 조선을 개혁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에서 나는 감동했다. 조선에서도 몇몇의 개혁을 시도했지만 그것은 대부분 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것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 개혁은 왕권을 최대한 강화시켜 다시 한 번 이 좁은 한반도에서 넓은 만주로 나오려는 개혁의지가 절실히 나타났다. 어쨌든 간에 나는 이책을 읽고 감동만 받은 것이 아니라 조선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만들어 냈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는 더욱더 값진 책이 아닐 수 없다. 나는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사실.. 국사 수행평가 땜에 읽게 된 책이지만.. 난 이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한다. 왜냐면 서구 문물에 빠져있는 우리 청소년에게 조선의 개혁의지를 이 책을 통해 알게 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 청소년의 꿈도 더욱 커지고 의로워 질 것이라 생각된다.
파일에 첨부한 내용은 영원한제국을 비됴로 보고 느낀 점을 적은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