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가가 서기까지는 수많은 시간이 필요로 한다.
그 시간이 하나하나 헛됨 없이 발전함으로써 국가가 서게 된 것을 아닐까? 차츰차츰 축척 되었던 시간들이 "과거"란 형성체를 빚어내고, 그 후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 낸 것 같다.
내가 읽은 이 책은 역사 부분 중에서도 과거를 중심적으로 쓴 책이다.
우리 나라는 일본의 압력 속에서도 자신만의 날개를 펼치며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책에서 본 내용인데 일본인들이 우리 나라 국민은 어느 민족에서 흘러 들어온 민족으로, 개척정신 등이 부족하다고, 혹은 그들만의 독특한 방식하나 없다며 헐뜯었다고 한다. 얼마나 괴로운 일인가!
그러나 우리국민은 선사시대부터 이 땅에 터를 잡고 살아왔다면, 그런 일본인들의 생각은 잘못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의 대대적인 조상은 단군으로, 이것도 우리민족만의 독특한 개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듯 싶다.
역사로 된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무거운 느낌을 주기 마련이다. 딱딱한 느낌 역시 감돈다. 그러나 역사책이 가장 진실된 책이라고 난 생각한다.
허구적인 낭만 속에 잠겨 있는 것도 괜찮겠지만, 진실된 모습으로 만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우리들은 점점 발달하며 커 온 것으로 추정되어 있다. 이 책을 읽으면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거짓 없는 깨끗함, 진실로 사람들의 마을을 사로잡을 역사책은 너무 재미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우리 민족은 일본인이 헐뜯을 것처럼 끝없이 모자란 민족이 아님을 다시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