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낙선했습니다.^^
인터넷을 항해하다 모 신문의 \"신춘문예\"응모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나와는 관계없는 것으로만 여겼던 신춘문예,
아마도 인터넷 덕분으로 글을 끼적거려 본 것이 경험일까요?
밑져봐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응모하기로 했습니다.
남은 기간은 7일 정도.
<그들만의 대화>라는 제목으로 소설적 수필을 쓰기로 하고 심리적 묘사에 치중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재에 대한 의미부여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속달등기로 부쳤습니다.
당연히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신춘문예라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고, 그 흔한 문학교실이나 창작교실 한 번 못 가봤습니다.
그런데 예선을 통과한 본선에 70편의 작품이 올랐는데
운 좋게도 나의 졸필도 거기에 끼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용케도 최종 결선에서 당선작과 나의 작품 등을 놓고
어떤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택할까 고민을 하였다는 심사평을 읽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글을 좀더 다듬고 수정을 하였더라면 더 좋은 결과도 있을 수가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잘 했으면 용돈 좀 벌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나름대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01.06
^^ 신춘문예에 낙선하신 경험도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일, 벌써부터 내년이 기대되는군요. 내년 이 맘때 쯤이면 좋은 소식이 들릴지도..^^ 항상 좋은 글 올려주셔서 잘 보고 있습니다. 분발하세요!!!
01.06
사법고시보다 어렵다는 신춘문예... 내년에는 당당히 당선의 영광을...
01.06
그렇다면 당선작과 당당히 겨루신거네요. 2등도 대단한거 아닌가요. 츄카드려요. 님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좋은 소식 있기를^^*
01.06
정말 대단하시군요 신춘문예 2등이라니 조금만 더 분발하시면 1등은 따논당선감이네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