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세월을 아주 천천히 돌아온듯하다.
남들은 하루하루가 너무 재미 있다는데 나는 언제나 힘들고 어렵게 먼길을 돌아서 다니는 듯한 헛헛한 공허로움이다.
언제나 이듯이 이한해가 감이 또다시 나를 가슴저리도록 서글프게 만들고 있다.
아무것도 이루어짐이 없음에 가슴저리고 기약할수 없는 불확실한 미래에 가슴 시리는 중이다.
어느덧 인생 절반 이상이 훌쩍 넘었음인데 두손안에 쥔것은 아무것도 없음에야....
새해에는,
글쎄 새해에는 좀더 나아질수 있으련가...?
어설픈 우문에 스스로도 쓴웃음 한번 지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