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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미하자

     날짜 : 2002년 12월 02일 (월) 10:33:40 오전     조회 : 6027      
386세대인 본 기자에게 반미는 무거움이었다.

반미는 80년대 초반 미문화원을 점거한 선배들이 유리창에 붙인 <양키고우홈>이라는 붉은 글씨였고, 추운 중국집 골방에서 세미나 북으로 읽어대던 <해방전후사의 인식>, 그 딱딱한 활자였다.

분단부터 시작하여 우리 현대사의 모든 비극은 근원에 있어 미국이 중심에 있다는 나의 미국관은 그러나 반미가 주는 무거움에 스스로 눌려 늘 나만의 반미로 머물러 있어야 했다.

이런 움츠림은 일에서도 나타나, 미국 관련 기사는 다 써놓고도 개인 피씨에서 잠자는 경우가 허다했다.

미국 주둔 62년 동안의 10만 건이 넘는 주한미군범죄를 일일이 상기시켜주는 글은 너무 장황한 것이 아닌가 라는 자문을 던졌고, 소파(SOFA)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은 너무 딱딱하다고 스스로 평가를 내렸다. 어떤 경우에 있어서는, 이걸 누가 모를까.. 라는 회의를 가졌고, 또 반대로 어떤 경우에는, 이런 것에 누가 관심을 가져라고 물러섰다.

그런데 올해초 나는 우리 사회에서 무거운 반미가 가벼운 위치로 순식간에 변신하는 모습을 목도했다. 바로 오노에 의해 촉발된 젊은 층의 반미운동.

수십년동안 은밀하게 유통되어온 반미라는 구호를 저렇게 노골적으로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는가를 지켜보는 것은 분명 충격이상이었다. 그러나 애써 나는 저것은 반미가 아니라고 해석하려 했다.

내가 알고 있는 반미는 저렇게 가벼워서는 안됐다. 그건 즉흥적인 값싼 민족주의였고, 깊이없는 유행이었다. 그러니까 반미는 금메달을 되돌려달라는 단순한 요구일 수는 없는 것이었으며, 반미는 축구선수의 골 세레머니로 상징될 수 있는 이벤트가 아니었던 것이다. 최소한 내게는 그랬다. 반미는 무겁고 심각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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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
음...옳은 말이예요. 일시적으로 어떤사건을 계시로 유행마냥 내막도 모른 채 하이텍씨 들고다니고 미국체인점 햄버거집에서 재잘거릴 수다거리로써 애국심을 거론하는 것은 장난에 불과 합니다. 지속성이 있는 깊은 증오로써 직접적으로 실행하며 느끼고 수집하는데에 진정한 반미가 수립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냄비의 나라라는 오명은 씻길날이 오지 못함을 알아야 하겠네요.

12.03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다 똑같은 놈들 -_-;; 하암. 인간들은 다 두개의 얼굴을 가졌는데. 그래서 싫다.

12.03
컴퓨터 앞에선 반미주의.. 밖에 나가면 맥도날드의 햄버거를 먹고. 미국 상표의 옷을 입고 싶어하고. 미국에서 들여온 차를 타고 싶어하고.. 도대체 반미를 할꺼면 제대로 하든가. 일본처럼. 맨날 흐지부지. 후.. 이 놈의 냄비근성...
친구
12.19
그래도 그게 애국심이 아니라 장난이라는 건 너무하군요. 조금 더 심각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 뿐이죠..

12.24
맞아요! 한 순간 유행으로 그치지 말고 이젠 끝까지 나가서 무엇이든지 바꿔야 됩니다.

01.02
반미 감정. 광화문에서만도 평범했던 한 여대생이 삭발한 머리에 반미 욕설로 도배하고 만명에 가까운 시위 한 가운데서 열변을 토하며 또, 멀리 지방에서 올라오신 한 할아버지께서도 반미에 시들해진 4700만 한국인을 대신하여 주한 미군문제와 조선일보의 잘못된 행로를 강하게 비판하시던 그 모습. 전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건 그 곳에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말 일껍니다. 우리 모두 주위 사람들과 어깨동무하고 노래를 부렀습니다.

01.02
그 엄청난 무리 중에서 어머니 손을 놓쳐서 울고 불고 하는 얘는 속출 했지만 20분내에 다시 부모님 곁으로 돌아가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 몇번이나..^^ 그것은 확실한 "반미"였으며,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반미를 외쳤습니다. 결코 가벼운 운동이 아니었으며, 앞으로의 한국땅의 정당한 주권회복의 밝은 미래를 제시하는 참된 운동이었습니다! 그런 운동에 과연 "가볍고, 즉흥적인" 이란 단어가 어울리는가. 백만번은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생과 어른분들의 반미감정엔 세대 차이로 인해 여러가지 미묘한 차이가 생겨나는데 바로 이러한 점이 그렇겠죠? 죄송합니다. 글을 써버렸네.ㅠㅠ 오늘 처음 "문사"에 입교 했는데요!! 너무 좋은 글이 많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닷!!
달은소멸…
01.02
솔직히, 우리나라는 {보여주는것} 밖에는, 잘 하는게 없는 것 같아요, {거리응원}{촛불시위} 등은, 정말, 보여주는거밖엔 안되는 거잖아요,?! 골 세레머니도 그래요, 그런것을, 웃으면서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역시,흠, 진정한 반미는, 무엇인진, 아직 몰라요- 미국 상품을, 사용하지 말자는 운동, 그래요, 네티즌 사이에서는, 인기였지만, 진정하게,그것을 실천하긴 했을까요,? 약간은, 있겠죠- 하지만,, 모두 그렇게 마음만 먹을뿐, {내가 이거 사용한다고 해서, 뭐가 어떻게 되겠어,} 하는 마음도,, 여럿 가지고 있을것이라고 생각해요. 한번더,, 반미라는 단어의 뜻을 고려해 볼 의미가 있죠.

01.02
전...사실 어찌보면 이번 선거에 이러한 반미감정까지 이용된듯도 하다고 생각해요....이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국민의 단점이자 장점인.......분위기에 약한 것을 이용하여 조금 선동하는 분위기가 없지 않았다고 봐요~ 하지만 어찌 되었건 이것은 우리에게 현실적으로 꼭 필요한 일이었다고 봅니다...문제는 지금까지 분위기를 이끌어 온 것에 비해 어떻게 그 결과를 창출해 내는냐죠...이것이 일시적 감정이 아닐까 생각하면 문득 문득 아주 불안해지곤 해요...똑 같은 일이 또한번 반복되는 것만은 반드시 막아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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