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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 하는 어물리 동민 여러분 찌는듯한 무더위와 지루한 장마속에 지친 보리 매미 소리가 귓전에 들리는 듯 마는듯한 이때 농사 성업에 얼마나 수고가 많으 십니까 ?
지금 도 비가 오지 안는 틈을 타서 목도열병 방제에서 홍명나방 멸구 문고병 방제 만 철저 하게 해 주신 다면 금년 가을에도 산에는 밤 나무에 밤 송 이가 주렁 주렁 바람에 흔들 거리고 들에도 황금 물결 파도 치는 대 풍년을 맞이 할 것으로 밌읍니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어물리 는 아주 오랫 적부터 조상 님들의 지헤와 슬기로 일제 36년 간의 왜놈들의 압박에도 커다란 피해 없이 잘 버티어 8.15해방을 맞이 하여 왜놈들의 사슬 에서 벗어나 자유와 평화를 추구 하여 오든 중 6.25 동족 상전의 피 비린내 나는 전란 속에서도 우리 조상 님들은 지혜와 슬기를 모아 전란 을 잘 피해 왔습니다 .5.16 혁명이 일어나 우리도 한번 잘 살아 보자는 새마을 운동 정신의 기치 하에 초가 지붕 걷어 내고 기와 나 함석 스레트 로 개량 하여 일년 또는 이년에 새로 해야 하는 지붕 해이기에 고충 에서 벗어 나 고 섭 울 타리 장독 개량 주방 개량도 하면서 또 다수확 품종인 통일 벼가 들어 와서 한마지기 에서 소리 처야 두섬 먹든 것을 석섬 넉섬 심지어 다섯섬 까지 하면서 우리 농촌 경재는 급속 도로 향상 되었지 만 안타 갑 게도 인심은 타락 되어 가고 말았습니다 .재물이 늘어 나고 생활이 윤택 하여 지면 인간에 마음도 후하고 베푸는 마음도 넉넉 해지고 이웃을 사랑 하고 아끼고 용서 할줄도 알아야 하는데 오히려 뒤로 후퇴를 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겨울 을 지나고 난 벌통 가을에 저장 했든 꿀 다 파 먹고 식량 고갈난 벌들 엄청 나게 사납 습니다 그러나 이른봄 꽃 피어 꿀이 들어 오고 알을 낳고 가족이 늘어 가면 그렇게 사납든 벌들이 아주 순하고 착해 집니다 사람이 손으로 벌의 등을 만저도 쏘지 않습니다 .사람의 마음이 곤충에 일종인 벌 만도 못하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만물에 영장인 사람이 곤충인 벌만도 못하다는 것은 말도 안 되지요 .우리 사람들은 동물 이나 곤충의 세계에서는 찾아 볼수 없는 좋은 점이 있읍 니다 .첫째로 부모를 알고 조상을 찾고 어른을 공경 하고 선배를 존경 하고 자손을 사랑 하고 소중 히 여기며 후배를 아끼고 사랑 한다는 것은 우리 인간 사회에서 만 존재 한다고 생각 합니다
우리 마을도 70년대 에는 논을 만들어 통일벼 심기만 하면 볏섬이 광 가득 쌓였고 쌀 값도 좋아서 뱃힘이 두둑 했습니다 만. 세월에 변화에 따라서 80년대에 들어 서면서 논 농사는 차츰 차츰 맥을 잃어 가면서 뫼나 쓰고 별로 이용 가치가 없든 산에 밤 나무를 심으면서 농촌에 소득 원이 산 으로 옮겨 지면서 헌집 헐어 내고 양옥 으로 단장 하고 가정 마다 화물 차는 물론이고 고급 승용차가 고삿 길을 막을 정도고 테레비존 컴퓨터 까지 가정 마다 없는 집이 없을 정도로 풍만 해 젔습니다.
친애 하는 동민 여러분 우리에 마음도 넉넉 하고 풍부하게 너그러운지 한번쯤 되돌아 보려고 합니다 현재 우리마을 인심은 조금 혼탁해 보입니다 .어느 한 사람이 약간에 실수가 있었다는 것은 자타가 같이 인정 하고 있읍 니다.과연 그 사람이 사리 사욕에 눈이 어두어 한 일인가 나는 절대로 그 사람은 아니 었을 것으로 생각 합니다. 그 사람이 땅이 없습니까 산이 없습니까 돈이 부족한 사람입니까 다만 젊은 나이에 경험이 부족한 탓이라고 생각 합니다. 산촌 생태 마을 책정 되었고 5도 2촌 시범 마을 지정되어 그 책임이 막중 함을 느끼고 그 자금을 마련해 보겠다는 일념에서 공명심이 조금은 작용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은 조금 갑니다 그 책임을 인정 하고 4개월밖에 안 남은 리장 직을 불명예 를 품에 안고 마음속에 삭이면서 리장 직을 사임한 이상 그 무었을 더 문책 하겠다는 말인가 문제에 석산 개발은 아직은 성급 한 문제가 아닌가 생각 합니다 .맞나서 부티처 보지도 않고 겁 부터 먹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일이든 좋이 않은 일이든 찬성과 반대가 상존 하게 되어 있읍 니다. 자기 마음속 생각을 허심 탄희하게 말 할수 있는 토론에 장을 마련 할가 합니다 .자기에 주장 많을 지나치게 주장 하지 말고 남에 의견도 들어 볼수있는 여유 있는 마음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지나친 편견과 고집은 스스로 자기 무덤을 만들어 자기에 희망과 꿈이 그 무덤에 매장 되어 버릴수 있습니다 .진정 으로 이 마을를 영려 하고 걱정 한다면 대화에 장으로 모두 나와서 무릅을 맞 대고 무었이 이 마을 의 현재 와 미래에 도움이 될수 잇는지 깊히 생각 하고 대화에 장으로 나와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어물리장 이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