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건 시간.. 사람은 가만히 있는 줄 알았다.
언젠가부터 무의미를 의미를 모르겠다.
가질 수 없는 것에 안타까워 하고..
가지지 못하는거에 생각하며...
그냥 안타까워 하는 것이... 그것이 안타까웠다.
잠을 오래 안자면 몸이 내것이 아니였다.
손에 잡히는 것이 없고.. 말도 아무말이나 막나왔다.
중요한건 또 잠이 오지 않는다.
생각을 할 수 없다.
움직인는건 몸뚱아리 뿐.
눈을 뜨면 모든것이 쉽게 느껴진다.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늙은왕이 그랬다.
삶을 살아가다보면 보이지 않는 것이 나를 막는다고...
나는 언제나 보이는 것들이 날 막았다.
기억은 회상하는 시점에서 변한다.
기억은 그 당시의 체험이 아니라
지금 이순간에 정해진다.
산이 되고 싶었다.
누구도 쉽게 넘지 못하는 산이 되고 싶었다.
그렇게 될 줄 알았다.
머리속에 아드레날린 이였다.
손가락은 너무 많아 세기 힘들다.
쉽다고 느끼는건
한번도 손가락이 부족할 때
세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하지만 모든 사람은 고통을 두려워 한다.
내가 두려운건 두번다시 될 수없는 것들에 대한 고통이다.
내가 가장 슬픈건
아마 모든것이 곧 사라지는 사실 때문이다.
사라지지 않는 건 없다고 누군가 그랬다.
그런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