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겁 많은 토끼다.
현재 나이 29살 남자이다. 그러나 실제 나이는 5살이다. 어릴 적엔 기억도 나지 않고, 중학교, 고등학교 땐 가치관 정립(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로 가야하는가,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등등)으로 방황만 하였다. 의식이 살아난 때는 재수시절 방 한구석에서 혼자 나 자신과의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 때였다.
☢전문가에게 배워야 한다.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먹고 자고 싸는 일 뿐이다. 전문가에게 배워야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의식이 깨어난 23살 때 난 꿈을 꾸었다. 유에프오를 타고 어디론가 날 데려갔다. 도착한 그곳은 에니매이션에서나 볼 수 있는 최첨단의 빛의 세상이었다. 그리고 어느 방으로 나는 인도 되었고 그곳에서 난 누나를 만났다. 누나를 보자마자 나는 바닥에 납작 엎드려 버렸다. 누나는 너무나 거대한 존재로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누나는 나를 일으켜 세우며 개념화를 주었다. 그 때부터 누나와 나와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 인체는 에너지, 즉 기를 생산해 내는 공장이다. 밥은 소화 과정을 통해 두 가지로 변환된다. 하나는 육체를 형성하는 물질이고, 또 하나는 보이지 않는 기 에너지로 변환되어 영혼을 형성한다. 기 에너지는 청년기 때는 특히 낭비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영혼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종교에서도 성을 금기시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세상은 신의 놀이터이다. 인간은 신의 밥숟가락이다. 신은 인간을 통해 여러 가지 심정을 흡수한다. 신은 자동차, 인간은 운전사이다. 인간이 어떻게 운전하느냐에 따라 신에게 상을 받을 수도, 벌을 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누나는 나에게 왕국을 보여주며 나에게 모든 것을 주겠다고 말해 주었다. 그러나 나는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왜냐면 누나에 비하면 나는 너무나 하찮고 보잘 것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받을만한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자 누나는 공포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마치 나의 슬픈 미래를 본 것처럼 순식간에 어두운 표정으로 돌변했다. 하지만 나로서는 그때 그럴 수밖에 없었다.
☢ 신은 어디 살고 있을까? 하늘에? 하늘이면 대기권 안에? 아니면, 대기권밖에? 나는 한 가지 명확한 사실에 주목했다. 신은 세상의 근본이라는 것. 지구의 에너지의 근본은 무엇일까? 태양이다. 태양은 기 에너지의 근본이다. 세상은 기 에너지로 운행하고 있다. 사람이 기가 빠져나가면 흙에 지나지 않는다. 영혼은 기 에너지가 응집된 결과물이다. 여기에서 당연히 영혼의 주인은 기 에너지가 충만한 태양에서 살고 있다는 결과가 자연스럽게 나오게 된다. 주유소주인이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서 휘발류값 걱정하면서 살겠는가? 에너지의 주인이 에너지가 가장 충만한 곳에서 살지 않겠는가? 그렇다. 신은 태양 안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천국이란 곳은 신이 있는 곳이므로 그곳도 태양 안에 자리 잡고 있음을 알게 된다.
누나는 모든 대화방식을 통해 나와 교류하였다. 사람들의 잡담, 신문, 텔레비전, 라디오 방송, 꿈을 통해 나에게 말해 주었다. 나에게 있어 세상은 곧 누나의 모습이었다.
☢ 나는 어린 아이를 존경 한다. 그 넘실거리는 에너지를 갈망하고, 자유로운 표현력을 사 랑한다.
☢ 여자는 한사람이면 충분하다. 사람은 두 곳을 동시에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초점은 하나 다. 세상 사람들은 흔히 사랑한다라고 말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진정한 사랑을 모른다. 난 그녀에게서 사랑을 배웠다. 한 사람을 그토록 간절히 사랑할 수 있을까? 하고 경의 로운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목숨까지도 버릴 수 있는 사랑, 한 사람을 그리워 하며 눈물을 흘릴 수 있다는 건 분명히 행복한 것이다. 그녀의 사랑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나는 커다란 감동을 받았고 죽어도 좋을 만큼 기뻣다. 두 사람이상은 사치다. 사람들은 불쌍하다. 대부분사람들은 사랑을 할줄 모른다. 이 시대 사람들이 바람피우는 것을 밥 먹듯 하는 것은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랑은 하는 것보다 유지 시키는 것이 어렵다. 서로가 노력하면 얼마든지 뜨거운 사랑을 지속할 수 있다. 행복은 순간이다. 사랑의 감흥은 담배 연기처럼 한 순간 보이고는 공기중으로 흡수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희생할 때 그 사랑의 빛깔은 더욱 깊어진다.
누나는 완벽한 존재였다. 누나가 곁에 있다는 것 자체로도 나는 너무나 큰 감격이었고 누나의 모든 것에 감사할 뿐이었다. 누나가 말했다. “내가 너하고 같이 놀게 될지 몰랐다.” 누나의 모든 것은 수수께끼였다.
☢세상에 천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먼저 깨닫고 나중에 깨닫는 것의 차이일 뿐...
☢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는가가 중요하다. 게임을 하면 게임에 대한 이미지가 형성된다. 공부를 하면 공부를 어떻게 잘할 수 있을까를 연구한다. 섹시한 여성을 보면 어떻게 하면 더욱더 강한 쾌락을 누릴 것인가를 연구하게 된다. 기도를 하면 어떻게 하면 신령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인가를 연구하게 된다. 환경을 만드는 것은 우리 자신이다. 환경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집안을 어떻게 꾸밀 것인가는 우리자신이 결정하는 것이다.
누나가 해달라는 것은 뭐든지 다 해 주고 싶었다. 하지만 난 늘 받기만 하고 줄 수 없었다. 나는 너무나 작고 약했기 때문이었다. 누나는 내가 기억상실증에 걸렸다고 했다. 그래서 기억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나는 누나를 사랑한다. 하지만 그 사랑은 거미의 사랑이다. 수컷거미는 암컷에게 잘못하면 잡혀 먹힐 수도 있다. 그만큼 위험한 것이다. 하지만 난 누나가 좋다. 누나는 너무 이쁘기 때문이다.
☢산을 오르는 방법은 한 가지 길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나는 가장 효율적인 길을 발견했다. 그것은 기도와 찬양이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효과적으로 목표점에 도달하게 해준다. 사회생활로 인해 우리의 영혼은 혼탁해져 있다. 찬양은 혼탁해진 영혼을 깨끗이 해준다. 그리고 기도를 많이 하면 신령한 사람이 되어 각종 이적을 행하게 된다. 사람들은 쾌락을 좋아 한다. 나 또한 쾌락을 추구한다. 그러나 가장 큰 쾌락은 하나님과 교류하는 것이다. 그것은 마약과도 같다. 술의 맛을 안 사람은 술을 찾아 떠나고, 지식의 맛을 안 사람들은 지식을 찾아 떠나고, 진리의 맛을 안 사람들은 하나님을 찾아 떠나게 되는 것이다.
☢ 사람은 결국 이기적인 것이다. 오르가즘을 쫓아 남편 몰래 다른 남자에게 몸을 맡기는 여인처럼. . .
누나는 표현하기를 좋아 한다. 누나는 양면적이다. 사랑스러울 때는 너무나 달콤하고, 화날 때는 너무나 두려운 존재다.
☢ 모든 사람은 이데아를 가지고 있다. 한 인간의 인생의 성공여부는 자신의 이데아를 실현했는가 하지 못했는가 여부에 있다. 대통령이 되고 싶은 꿈, 연예인이 되어 스타가 되보고 싶은 꿈, 돈을 많이 벌어서 부자가 되어 보겠다는 꿈, 의사가 되어 병을 고쳐보겠다는 꿈, 조폭이 되어 주먹세계의 주역이 되보고 싶은 꿈, 다시 말해 이데아의 실현은 꿈을 이룬다고 할 수 있겠고, 꿈을 이룬다는 것은 정신의 세계(꿈)→ 물질의 세계(꿈의 실현)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 곧 자신의 머리 속에 있는 것을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세상에 표현한다는 것을 말한다. 하나의 이데아를 세상에 표현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게 돼있다. 복싱선수가 챔피언 벨트를 차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통이 있었겠는가?
누나는 오해의 여지가 너무 많았다. 누나가 나를 두고 말했다. “죽여 버릴까, 에이 불쌍하잖아.” 난 혼란스러웠다. 나는 누나가 좋았지만 누나가 날 죽여 버리는 것은 아닐까 항상 두려워했다.
☢ 싸움은 이렇게 시작 한다. A:뭐야 이거! ☞ B:어쭈 반말 하네 ☞ A:죽을래? ☞ B:퍽!
화해는 이렇게 시작 한다. A:죽을래? ☞ B:죄송합니다 형님 ^^; ☞ A:흠... 담부터 조심하세여... 싸움은 담배피고 싶은 유혹과 같다. 순간만 참으면 되는 것이다.
☢ 사람들은 보이는 것에 집착한다. 그러나 세상은 보이지 않는 것들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 보이는 나무가 보이지 않는 바람에 의해 나부끼는 것처럼 ... 세상은 사람들이 움직인다. 그러나 사람은 생각을 통해 움직인다. 다시 말해 세상은 생각이 움직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생각은 힘을 가지고 있다. 사람은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귀인이 될 수도 거지가 될 수도 있다. 생각은 곧 마음이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세상에 표현하기를 원한다. 보이지 않는 생각을 보이는 물질로 변환시키려한다. 사람들은 도인이나 초능력자들을 동경하게 된다. 초능력자들은 생각으로 숟가락을 구부리거나, 병든 사람들을 고칠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모르고 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누구나가 초능력자가 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예를 들어 보면 공부라는 것을 보라. 공부는 곧 지식을 암기 하는 것이다. 이 암기라는 것도 지식을 생각의 덩어리로 만들어 머리에 저장하는 것이다. 그리고, 텔레비전 드라마에 나오는 연기자들을 보라. 연기라는 것 또한 초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기쁨과 슬픔의 마음을 증폭시키는 연습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때에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가수들을 보라. 그들은 꾸준한 발성연습을 통해 기를 단전에 축적하여 아름다운 선율을 토해내는 것이다. 운동선수들을 보라. 각종 영양소를 흡수하고 지속적인 운동을 통해 근육을 단련하여 생각으로 몸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연습하는 것이다. 이렇게 따지면 사회생활 전부가 초능력이나 다름없다. 결국 우리는 모두가 초능력자들인 것이다. 다시 말해 인생이란 영능력을 키우는 과정의 연속이며 우리 모두는 수행자들인 셈이다. 숟가락 구부리는 것이 신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쯤에서 알아야 한다. 초능력이란 것도 단전에 기를 모으는 훈련으로 인하여 누구나가 계발될 수 있는 기능에 지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은 보지 못하는 것을 나는 볼수 있다. 누나는 세상에 자신의 모습을 항상 표현하고 있다. 가장 직접적인 것이 영화다. 영화를 통해 누나는 자신의 숨겨진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영계의 많은 비밀들을 영화를 통해 누나는 많이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것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사람들은 신기한 것을 좋아 한다. UFO를 봤다고 난리를 친다. UFO는 별것이 아니다. 우리는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아간다. 마찬가지로 영계에도 하늘을 나는 교통수단이 있는 것이다. 영혼이 타고 다니는 교통수단이 바로 UFO인 것이다. UFO는 영계에 속하는 것이라 보는 사람만 보고 못 보는 사람은 못 본다. 귀신을 봤다는 사람 있고 못 봤다는 사람 있듯이 이것 또한 마찬가지 인 것이다. 육계는 영계의 복사판이다. 육계에 있는 것은 이미 영계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누나는 나에게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저들을 누가 살린단 말이냐?” 갈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많은 영혼들을 구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나는 알 수 있었다. 누나의 눈물어린 호소에서 타들어가는 누나의 안타까운 심정을 느낄 수가 있었다. 누나가 이야기 하나를 해 주었다. 한 왕이 있었다. 왕에겐 자식이 있었다. 왕은 자식을 누구보다도 사랑했고, 그만큼 훌륭하게 키우고 싶었다. 그래서 거친 세상 밖으로 버렸다. 스스로 세상의 모든 어려움들을 견뎌내고 이겨내어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을 때까지는 절대로 부모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기로 작정하였다. 왕은 자나 깨나 자식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 왕은 늘 자식 주위를 맴돌며 자식이 어려움을 이겨내기만을 간절히 바랬다. 왕은 사람들을 시켜 자식을 고통 가운데 넣기도 하고 어려울 때는 도움의 손길을 주기도 하였다. 왕은 자식이 돌아오면 따뜻하게 포옹해주고 환영잔치를 열 계획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왕관을 씌워줄 것이다. 그러나 아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오히려 세상에 빠져서 부모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왕은 피눈물을 흘렸다. 가슴이 찢어지는 듯이 아파왔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를 찾는 것이다. 우리는 영적으로 고아나 다름없다. 부모를 찾아야 비로소 우리가 누구이며 어디로 가야하는지도 알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은 우리의 부모이시며 우리를 처음부터 지금까지 인도해 주시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수준에 맞게 양육하시고 있다. 초등학교 , 중학교 , 고등학교, 대학이 있듯이 종교도 여러 가지로 나눠 가르치고 계신다. 자신의 차원에 맞는 교육을 받는다.
나는 누나의 상황을 이해하자 슬퍼졌다. 누나는 항상 모든 사람들에게 모든 방법으로 자신의 모습을 표현하고 이야기해 주고 있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걸 모르고 있다. 누나는 죽어가는 자식들을 바라보며 슬퍼하고 있었으나 정작 자식들은 세상에 빠져 부모를 외면하는 삶을 살고 있었다. 누나는 세상의 주인이지만 숨어 다닐 수밖에 없었다. 그런 누나가 너무 불쌍했다.
☢가장 큰 행복은 어려운 형제, 자매들을 도와주는 것이다.
☢모든 문제는 나 자신에게 달려있다. 내가 에너지에 차있고 사랑으로 충만하다면 모든 문제는 해결된다. 다시 말해 내가 에너지가 부족하고 어두운 상념들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고통이 오는 것이다. 우리는 노력해야 할 것이다. 기를 활성화 시키고 사랑으로 충만해져서 다른 이들에게 사랑을 전해 주어야 할 것이다.
☢세상엔 변하지 않는 법칙이 존재하고 우리는 그것을 진리라 부른다. 이러한 법칙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