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에 내리는 눈은 풍요로운의 상징이라고 하던가.
하지만 이건 좀 지나치지 싶다.
과유불급이라고 했던가?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이 생각난다.
새해가 되며 세운 거창한 계획들과 지나친 기대들...
이내 그 무게에 짓눌려
엉망진창이 될 몸뚱이를 끌고 살아가려 하는 것은 아닌가 반성해 본다.
아무도 밟지않은 눈길에 발자국을 남겨본다.
첫 족적을 이토록 뚜렷하게 남기는 것은
앞으로 걸어갈 길도 한 걸음 한 걸음이 쌓여서 이루어 진것을 잊지 않기 위해서이다.
어디를 가고 무엇을 하건간에 처음의 족적을 잊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