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리 자취방에 도둑이 들뻔했다......
강도인가?????
암튼 밤12시에 누가 문을 두드렸다
이사한지 얼마되지도 않아서 그집을 아는사람은 친구몇명 뿐이다
\"누구세여?\"
하고 묻자
\"꽃배달 왔는데여~\"
그랬다.....
정말 저능아 도독넘인가부다......
꽃배달을 왔으면 초인종을 눌러야쥐 주인집인지 우리집인지 2층집인지
지가 어케 알구.......
게다가 밤 12시에 나도 잘 모르는 우리집 주소를 누가알고.........
난 밖에 도독넘이 서있는데 신나게 안쪽에서 웃어줬다........
도독넘 눈치를 챘는지 사라졌다.....
근데 아무래도 도둑으로서 자존심상해서 오늘 또 올것 같은데 어케하지?
그럼 오늘은 꼬~옥
\"우유배달이면 문 열어줄께 ~\"해야쥐
암튼 어제밤에 띨띨한 도둑땜에 신나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