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번 느끼고 있는 일들이지만..
언제나 사람을 상대하고 살아야 한다는것은 정말 힘든일이다.
그들의 단점을 내가 참아내야만 하고.
나의 단점들이 그들에게 들어나야만 한다는거...
정말 쉬운일이 아닌것같다.
여러번 느끼고있는 감정이지만..
사람없이 살아간다는것은 정말 힘든일이다.
평온의 뒤로 따라오는 고독과 외로움에 이어지는 절망은
세상의 어떤것보다도 나를 무기력하게 한다.
항상하는 생각이지만 살아가면서 중도를 유지한다는것이 얼마나 힘든일인가..
세상을 살아내면서 평형상태를 유지하기위해서는
아래위로 똑같은 압력을 받아야 한다는것을 ...
양옆으로 올곧은 고통을 받아야한다는 것을 내가 알기까지
그리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도 하루종일 나는 세상속에서 뜨거운 입김을 쏟아부으면서
실험되지 못한 사실때문에 나의 전부가 걸레조각이 되어서 이불밑으로 파고 들어가야 겠다.
세상의 모든 찌든때를 덮어주는 내방의 작은 이불이 있기에..
나는 오늘밤에도 깊은 잠속에서 한 조각의 꿈을 꾼다.
숨을 쉬고있는 동안이라면 행복해 지리라....행복해 지리라..
한조각의 꿈에서 주문을 외워야겠다...
고통은 그 행복의 작은 댓가임이라....
정말 철학적인 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