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녀에게 멜이 도착했습니다.
처음 받는 멜이지요.
내가 보낸 멜들이 쩜 귀찮았나 봅니다.
잘 지낸다는 군여.
그리구 새로운 사람이 생겼다는 말과 함께
자기를 잊고 다른사람 만나라는 군요.
그녀는 모르고 있나 봅니다.
내가 그녈 잊고 어떻게 다른 사람을 만날수가 있는지를요.
아직도 사랑하고 있단걸 말했는데두
다른 사람을 만나라니....
오늘 그녀에게 기다리던 소식이 왔습니다.
비록 멜이지만요.
지금도 너무 기쁩니다.
솔직히 예상은 했었죠.
다른사람이 생겼을 거라는거...
전 신경안써요. 그녈 너무 사랑하거든요.
그녀가 내가 보내는 멜을 거부할까봐 그게 더 걱정이네여.
오늘은 무지무지 기쁜날입니다.
너무 기뻐서 이렇게 눈물까지 나는 군요.
참 오랫만에 울어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