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야 장미, 요즈음 들어
엄마가 한 없이 원망스러울때가 많아.
그립기두 하지만 말야. 어째서
내곁에 엄마라는 존재의 빈공간을
만들어 놓은 것인지, 물론 그게
뜻대로 해서 이뤄질수 있는건 아니지만,
난 그래도 엄마가 언제나 내 곁에 영원토록
있어줄거라 믿었었어.
어려서 부터 난 엄마가 무슨 일이든 할때마다.
가슴이 졸였다, 내 눈엔 정말이지, 약해 보였거든. --
세상이 원망스럽다. 죽음이라는걸 받아들이기는건
더더욱 못할 노릇이고 말야.
난 지금까지 난 지금까지,,죽음은,,단지 끝이라는
포장속에 고통의 연속이라고 믿었왔어.
그래 이건 바뀌지도 않을테다. 내가 죽기 전까진,
아, 전해지지 않는 나의 이 메세지,,--;
이 글을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연민을 자극하고 싶진않아.
난 그대로 흘러가나. 아님 이래도 멈출것인가.
종종 엄마가 생각나면 적던 나의 노트,,--
이젠 더이상 적을 생각도 펼칠 생각도 없다.
그냥 그대로 그대로 시간속에 파묻혀버렸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