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룩쿨룩..오널 보충 한 시간 빼먹구서 병원 가따와써염..--;
이노므 감기때무네..무슨..-- 봄에 감기란 말임니꺼..ㅠ.ㅠ
냐하..그래서 약 타오구..--;
쿨룩쿨룩..이 기침때문에 학원서두 수업 1시간만 받구 일찍 와버려써요..
냐하하하..--;
그러고 보니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일기를 쓰는듯한..
원래 이 이야기 저 이야기 끄적거리는거 조아해서 일기두
자주 쓰는데..요즘은 쓸 생각두 안해요..귀차나놔서..--;
그래가꾸 컴터 키면 생각나서 여따가 일기써요..
저 차카죠?^^;
쿨룩쿨룩..--오널 일기 주제는..멀로 할까요..?--a
오널 야자전 저녁시간에 그를 봐따..
그가 안경을 쓰지 않아도 보이는 거리만큼 가까이 있었지만..
나는 그를 부르지 않아따..
밥을 먹고 나오면서 난 멀리서도 그를 먼저 알아바따..
아무말도 하지 않아따..친구들도 보았는지 나에게 눈길을 준다..
\"벌써 봐따..\"
그가 날 봤는지는 모르겠다..
그저 내가 그를 보고만 있었다..
\"인사해~\"
\"시러..\"
\"왜에~그래놓고 또 후회할라고?\"
\"그딴 후회 이제 안해\"
\"안하기는..니가 안하나 보자..--;\"
\"머라고 불러..--;이쪽을 쳐다봐야 인살 하지\"
\"그냥 오빠~불러..\"
\"나 오빠란 소리 징그러워서 못하는거 알잖냐..알면서..짜스기..--;\"
그래따..원래 난 오빠 소릴 잘 안한다..
아니..못한다..징그러워서..
내가 장녀이고 사촌덜도 다..오빠가 아니라 아저씨이기때문이다..--;
그래서 난 오빠 소릴 하고 지낸적이 없다..
그래가꾸 오빠란 사람들에게 호감이 더 가는건지도 모르게따..
내가 그렇게 망설이고 있을동안 그는 지나가버려따..
못 본 모양이다..
결국 난 후회해따..징그럽지만 그때 한번 하고 나면 차라리 나았을 것을..
바보..이런 바보가 세상에 떠 어디있을까..
그 일 있은 후로는 그 사람을 대하기가 편해질줄 알았더니..
그대로다..아직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기때문인지도 모른다..
아직 그 여자가 누군지 확실히 모르니까..
이젠 그 사람 보기가 어색하다..물론 나 혼자 느끼는거지만..
아..그 사람 이야기 그만해야지..다 잊어버려야지..
지금 많이 힘들어한다..어디로 가버리고 싶다는 소리도 하고..
사라지고 싶다는 소리도 하고..난 또 위로해주고..
지금 내가 이 시간에 엄마한테 먼 소리 들어가면서
컴터 앞에 앉아있는 이유..
어쩌면 그를 만나기 위해선지도 모른다..통신에서..
그가 야자 끝나고 이 시간 쯤이면 집에 와서
컴터를 켤때니까..난 그를 기다리고 있는것이다..
이런 바보가투니라고..
쿨룩쿨룩..기침은 여전하고..에고곡..--;
몸이 피곤해주께써염..--;
나이도 얼마 안 머군거시 이래가꾸 쓰려나..원~--;
예전엔 일년에 한번 감기 걸릴까 말까 했눈데..
이번엔 먼 감기를 아예 달고 사는거 가투니..--;
완죤 제 친구꼴이네요..^^;
호호호호..님덜도 감기 조심하세요^^
글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