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랑 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그앨 만나는 동안.. 내내 맘이 아팠던게..
그 앨 보면 눈물이 흐를거 같아서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던 그 때를..
아마도 그때가 첫 사랑이었다고..
이제.. 그 앤.. 나 아닌 다른 사람과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내일이면..
이런 기분... 뭐라 설명하기 힘든.. 오늘 처럼 하늘이 흐린.. 이런 기분..
나에게도 다른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다..
그 애보다 더 간절한 사랑이.. 그런데도 이런 기분은.. 왜일까..
낼은 날씨가 화창했음 좋겠다..
그애의 결혼식이 환하게 빛나길 바란다.
낼은 예쁘게 차려입고 그애의 결혼을 축하해주러 가야겠다..
그리고 그애에게 몇 년만에 환하게 웃으며 말해줘야지.
\"결혼을 축하한다..\"라고..
내 어릴적 풋사랑도 오늘로 희미해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