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널 만나지 못했어.. 우리 만난지 벌써 6년됐네
어제도 못보고 그제도 못보고..그치만 만나도 니가 곁에 있어도
외로운건 똑같애 그런거 있지? 사람들 아무리 많은곳에있어도
떠드는소리 시끄러워 귀를 막지않아도 윙윙 혼자 걷는기분...
아니 외로워진다는것 보다... 보고플때 참지못할껏 때문에 슬픈걸꺼다
2주 남았네..이렇게 오래 떨어져 있어야하는거 첨이자나
남들은 2년 조금 넘게 갔다오는길을 넌 두배로 돌아서 와야하니까
내 기다림도 널 보고픔도 남들의 두 세배는 될꺼같아..
외로움에 익숙해져야 하니까 너 만나면 말 수도 적어지고 니얼굴 쳐다보는
일도 없잖아 한 달째 그러잖아.. 하루가 멀다하고 나 병원으로 데릴러 오고
똑같은 생활 지겹다고 짜증내고 시비걸구..정말 미안해 정말 내 일생 동안에
잠시 잠깐 떨어져 있는거라도 이 길로 너 가면 너 영영 못볼듯 눈물이 나니까 미치는거야 진짜 바보같지 않냐? 너 가고나면 내 빈 시간들 너 그리워서 울까바 이렇게 미리 덜 만나두는건데,, 방법찾아 나름대로 노력하는데 오히려 정작 너 없을때 오늘 어제 널 일부러 안만난 시간들 아까워서 어떡하나 ..진짜 바보같다
나 고생 덜 시킬라구 힘들게 4년 넘게 있어야하는 군생활을 택한 니가 오늘도
너무 안쓰럽다..우리 기다린다 기다려달라 그런 얘기한적 없잖아..나 기다리고
말고 그런 말 우리한테는 필요없을꺼같어 당연한 거잖아 이유도 없는거니까
니가 그랬지 나 보고픔보다 나 힘들때 내 곁에 있어주지 못할껏이 더 맘 아프다고..그런 니가 난 더 걱정된다......정말 사랑해..정말 사랑해 동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