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대.를.너.무.도.사.랑.하.여...
나 그대를 너무도 사랑하여
그대의 사랑을 잃어야 했습니다.
나 가진 것 하나 없어
그대의 영혼을 채울 수 없기에
마침내 그렇게 웃기는 표정으로
이별이란 것을 말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온몸으로
열병에 흔들리던 밤
빗물같이 쏟아지는
아픔의 줄기 같은 그 무엇이
내 사색을 메울 때면
그것은 절망이었습니다.
나 그대를 너무도 사랑하여
그대와 엮어진 인연의 끈을
마침내 무한정 풀어야 했습니다.
그대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오직 사랑뿐이라서...
사랑하면 용서받을 수 없는 사람은
당신 아닌 바로 나 자신이었습니다.
나 그대를 너무도 사랑하여
그대의 행복을 빌어줘야 했습니다.
세월가면서 많은
세월이 흔들려 간후
한날 새로운 사랑 앞에
굳건히 서도 당신의 충격으로 인하여
바람을 닮은
나의 사랑을 보게 했습니다.
만남의 이전부터
서늘히 오는 예감 덕분에
남겨진 인연마저
바람을 닮게 합니다.
못다한 미련 덕분에
더욱 더 보고프게 하는...
마침내 뜨겁게
이별을 고했던 당신 행복하소서.
그것이 내가 줄 수 있는
전부의 말입니다.
---------------------------------------------------이상희-------------
섬에서님..
언니야~
괜시리 마음에 와 닿는 시네여..
식목일이네여..작고 이뿐 화분하나 심으세여..^^
요시코는 알바를 하러 나가디만..흑흑--;;
언니..보구시퍼여.....어딨더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