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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마을이야기

큰샘     날짜 : 2008년 12월 11일 (목) 8:24:01 오전     조회 : 6079      

작은 마을 이야기.

 

 

첫 번째 아들이, 마을을 세우자. 악마가 내려와 이야기 하였다.

'이 항아리에 매달 음식을 가득 채워 두면 너의 마을은

 괴롭히지 않을께'

그 후로 매달 그 아들은 항아리의 음식을 가득 채워두었다.

 

그 아들의 아들인 두 번째 아들의 시대가 오자.

그에게 첫 번째 아들이 부탁하였다.

'항아리에 음식을 매달 가득 채워 두렴'

두 번째 아들은 그리하겠다고 약속하고 음식을

가득가득 채워두었다.

 

그리고 두 번째 아들의 아들인 세 번째 아들의 시대가 오자.

두 번째 아들은 또 다시 부탁하였다.

'항아리에 음식을 가득 채워 두렴' 두 번째 아들의 아들인

세 번째 아들이 그리하겠다 약속하였다.

 

아들의 아들의 아들의 시대가 이어지고..

긴 시간이 지나 몇 번째 아들인지 모를 아들이

마을의 아들들을 모아두고 회의를 열었다.

 

'지금의 긴 가뭄에 항아리에 음식을 채울수 없으니

그만 두도록 하자.'

 

그 시대의 아들들은 항아리에 왜 음식을 채워야 하는지는

알지못하고 항아리에 음식을 채워야 한다는 사실만을 알고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벗어남을 꺼리지 않았다.

 

항아리에 음식을 채우지 않았지만, 아무일도 생기지 않았다.

 

 

아들들은 그제서야 자신을 묶어두었던 제약이 사실은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게 된다.

 

아들들은 자신의 아들들에게 그것을 자유로움이라 일러주고 권해주었다.

 

또다시 그 아들의 아들의 아들의.. 알수없을 시간후의 아들들의 시대가 왔다.

 

그 시대의 아들들에게는 아무런 규칙도 약속도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아들들은 항아리조차 잃어 버리게 되었고, 그 음식을 자신의 입으로 가져갔다.

 

 

배부르게 잠들어있던 어느날 밤.

 

악마가 내려야 마을을 집어 삼키고는 다시 사라졌다.

 

악마가 마지막 날개짓을 하기전 물었다.

 

 

 

 

'가장 잘못한 아들은 몇 번째 아들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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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첫 번째 ~~~ 남한테 부탁, 권고, 지시를 할 때는 항상 그 이유를 설명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큰샘
03.11
그건 수많은 세대가 흘러감에 따라서 불가능해 집니다.

예수를 따르던 수많은 사람들의 자식들이 더 이상 성경을 보지 않듯
석가의 수많은 제자들이 더 이상 부처가 되지 않으려 하듯이

첫번째 아들이 아무리 열심히 말해도 시간 앞에선 어쩔수 없지요,

11.16
젤나쁜놈은 악마죠 현대시대에 대입하면 잘나가는 깡패가 새로 개장한 나이트 들러 삥뜯는데 주인몇번 바뀌고 돈안주니까 영업장 쓸었다는 소리와 매우 흡사하네요.
     
큰샘
03.11
악마가 아니라 천사였다면요?
정말로 바구니에 음식을 채우지 않으면 지구가 반토막 나는
아니면 성경에 나오는 대홍수라도 나게 되어있다면
악마는 어떤 협박과 회유를 해서라도 음식을 채우라고 하겠죠.

결국은 결과론적으로 해석될수 밖에 없습니다.
노아의 방주가 홍수가 남으로서 그 가치를 반증했듯이

깡패와 같다는 건 너무 일차적 해석이네요.
지금 많은 기독교 인들이 개독교라는 욕을 들으면서 하는 선교행위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수의 가르침이 사실은 반 협박이니까요. 
내 말을 들어 그럼 천국가. 
안들어? 그럼 지옥가.

예수는 깡패가 아니죠.

이것도 결과론적으로 해석될껍니다. 사람들이 죽어보면 답은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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