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나는 꿈을 꾸었다
경쾌한 음악과 춤
그 야말로 정말 꿈같은
다음 날도 난 그 꿈을 꾸었다
좀 더 서명하게
그렇지만 나의 손을 잡고 있는
그녀는 보이지 안았다
나의 식사는 하인들이 보는 가운데서
엄청나게 큰 식탁에서
어머니와는 뚝 덜어져
지루하게 맛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식사를 맛있다는듯
먹고 있다
하지만 오늘은 왠지 들뜬다
무도회가 있기때문이다
무도회장에 도착하자
난 신이나 있었다
그 이유는 꿈에 무도회장과
똑같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꺼란 기대감에
부풀러 그녀를 찾았다
하지만 그녀는 아무 곳에도 없었다
그 날 나는 더 선명한 꿈을 꾸었다
그리고 나는 아무생각도
할 수 없었다
그녀의 모습은 신비로움...
뭐라 말할 수 없는 아름다움
난 그녀에게 반해버렸다
난 약혼녀도 팽개치고
그녀를 기다렸다
언제 내 앞에 나타날지 모르는 그녀를 위해 선물도
준비해 다녔다
벌써30년이 흘렀다
그녀를 아직도 보지 못했다
단지 꿈속에서만
난 많이 약해져 있었다
난 아파서 누워 있으면서도
그녀를 생각하고
그녀의 꿈을 꾸었다
그 럴 수록
내 몸은 허약해져만 갔다
이제 난 누워 있을수 밖에 없다
이젠 이마에 주름살이 빽빽히 있다
하지만 꿈속에선
나와 그녀 모두 젊은 나이에
춤을 추고 있다
극도로 쇠약해졌을때
난 드디어 그녀를 보았다
사람들이 근심에 찬표정으로
날 바라보고 있을때
그녀가 그들 사이에서
얼굴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난 행복하게
그 꿈을 꾸었다
어느 때보다 선명히
즐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