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가 있었어요.
아주 소극적이며 귀엽게 웃는 모습이 참 아름다운 소녀였어요.
언제나 친구들에게 자상하고, 언제나 웃던 아이였어요.
하지만 이별의 아픔을 느끼고나서는..그 아이는 조금씩 변해 갔어요.
웃는 모습은 서서히 줄어갔고, 소극적이던 성격도 사라져 갔어요.
매일 화만 내고, 신경질적인 아이가 되었고, 눈물이 많아졌어요.
그 사랑은 뭐였냐구요?
그건 친구간의 사랑이였어요.
친구들간의 우정이 깨어져 버렸거든요.
그 아이는 너무나도 허탈했어요.
하나둘씩 떠나가는 친구들을 보며 다짐하고..또 다짐했어요.
무슨일이 있어도 저 친구들을 다시 찾겠다고..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그 아이는 활발하며 웃음 가득한 아이가 되었어요.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수다도 늘었죠.
친구들과의 우정도 다시 꽃을 피웠어요.
어떻게 바뀌었냐구요?
그건 마음을 툭 털어 놓을 수 있는 편지로 친구를 사귀기 시작했어요.
예전에는 모든걸 물질적으로 해결했지만..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적극적으로 먼저 인사하고, 이야기도 꺼내고,
서로 마음을 툭 터놓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편지를 쓰면서 우정도 두꺼워진거예요.
지금 아이는 너무 행복해요.
좋은 친구들이 옆에 많이 있어서 말이에요.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벌떡 일어 설 수 있을것만 같아요.
시간이 흘렀지만...영원히 놓치고 싶지 않는 친구들이에요.
어떻게 기분을 아냐구요?
그 아이가...바로 저거든요...^^
바로..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