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두달이
그냥 지나간것 같다.
힘든시기가 지나면 좋아질거라는 착각은..
정말 무색할만큼
더큰 걱정과 시련들이 다가왔다.
부디 이시기가 지나거든
무난한 일상이 찾아와주길 바라고 있다!
그래서 7월과 함께 그 숱한 걱정과 생각들을 다 던져버리고 싶다!
며칠전
오래알고 지낸 친구가 우리집을 찾아와
몇년만의 회포를 풀려고 했다..
서로의 각자 지내온 세월만큼
벽이 없었던건 아닌것 같다..
예전은 별 생각없고 그냥 아무렇지 않았을텐데..
각자의 심정이 너무 복잡하고 아파서..
힘들어서..
인생의 쓴맛을 보고있어서 그런지..
결론적으로 유쾌함이 남지 않았다.
그 친구의 만남이 시작이였을지.. 아니면 좀더 고조시켰던걸까..
나의 지금 삶에 대해 의심하게 되고
평범하지 않은것 같은 지금의 삶이 위태로운것인지..
내가 올바르지 않은것인지
보통사람들처럼 그렇지 지내지 못해서
내가 이해를 못하고 경험하지 못해서
너는 이해 하지 못해
너는 모르지
이런 느낌을 받아야하는지..
오래알고 지낸 친구한테서 들은 말은
나를 안지 얼마 안된 사람한테서 들은 그 멘트를 들어야만했다.
그 순간.
아.. 나를 이해못하는구나, 진짜 이 친구는 나를 잘 모르는구나..
한편으로는 서운하면서
속상했다..
가슴이 쿵! 내려앉는것 같았다.
가까스로 하루하루.. 생각을 전환시키고 지내고있는데..
무너져 버린것같았다.
그리고
드는생각은.. 좋은 에너지를 가진 사람을 만나면 좋은 시너지 효과가..
힘들고 슬프고.. 우울한 감정을 가진사람과 소통하면..
나도 위로받지 못하고.. 내 마음도 상하게 되더라는..
어찌됐든.. 건강한 감정을 위해서 노력해야지!
야.
너 진짜 나한테 그렇게 상처주면 안돼!
내가 친구한테 서운하게 할만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한것 자체가 나를 힘들게 했어!
이또한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길.
그래서 7월과 함께
나의 씁쓸한 감정들을 이별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