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란걸...
써본지 꽤나 오래되었다..
언제 부터였을까..
난 무언가 쓸 수 있는것을 손에 쥐면..
어딘가에 무언가를 채워나가고 있었다..
언제 부터 였을까...
난 손에 쥐어지길 기다리지 않게 되었다..
언제나.. 적을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손을 더듬거렸다..
언제 부터 였을까..
난 다시 그런것들을 관두게 되었다..
그냥 머리에 담아두고 모든것들을 지워버린다..
내 방의 바닥은 온통낙서로 지저분하다..
그림.. 글.. 잡다한 여러가지들이 온 방안에 널려있다..
이것도.. 언제부터 였을까...
나도 알지못하는...
내 시간의 시작들...
내 모든 시작은 그렇게 시작되어..
어느샌가 사라져버린다..
내 것이 될 수 없는 시간...
언제 부터 내게.. 이런시간들만이..
주어진 것일까..
언제 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