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2월 27일 12시 37분..
날씨: 날씬 맑았지만 나한텐 차가웟음..
3일만에 쓰는건가?? 맨날 쓰고싶었지만 그게 잘 안되더군..
오늘 날씨두 좋았다.. 하지만 내 맘은 뭔지모르게 차가웠다..
나랑 잘 알구지내던 여자친구가 내 칭구랑 사귀기 시작해따.
축하를 해야하는지 저주를 해야하는지...쩝..
그래두 둘이 잘어울린다.. 전부터 둘이 사궜은 싶었딴 생각을
자주했었으니깐...
이젠 나에겐 나만이 남아따.. 나한테 나만 남은거.. 왠지모르게
쓸쓸하다... 기분두 말루 설명못하게 힘들다.. 나두 고3인다..
술을 먹을순 있을나이... 오늘가튼날 그냥..그냥...아무생각없이
그냥 취하는 기분을 느끼고 싶어따.. 그러치만 그러지 못하는
내가 더욱더 바보가따...쳇!! 열바더..
오늘 자구읽어나면 다시 예전처럼 좋은 기분으로 일어나씀
조켔다.. 잠깐 바람이나 쐬러 나가야지.......
찬바람..... 차거운 바람... 제발 내 맘좀 얼려줘라...
다신 흔들리지 않도록..... 다신 외로움따위 느끼지 못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