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아~!!
무슨 오해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너가 여기 오지 않는다고하니 이 오빠가 마음이 아프네..
도대체 누가 널 오해한거니?
오빠가 달려가서 한 대 때려줄까?
세상에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있지...
너처럼 마음이 순수해서 남들의 말 한마디에 쉽게 상처를 받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아주 비열하고 유치한 장난으로 남들을 모함하는걸 즐기는 사람도 있다고 본다..
이 오빠도 몇 달 전에 오해를 받고 여기 안오겠다고 다짐했지...
무심코 올렸던 글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의 오해를 산거 같았어...
오빠도 무척 힘들었단다...
그때 제제님이 그러시더라~
글은 글이기 때문에 가끔 공감을 사기도 하지만... 항상 그들의 마음을 맞춰줄 수는 없는 것이라고...
이 오빠도 한참을 여기 안들어왔다...
내가 무엇을 잘못했을까.. 그 명백한 답을 찾기 전에는 들어올 수 없었단다..
그 기나긴 공백동안 궁리를 거듭하다가 결론을 내렸지....
오해를 받을 만한 글을 올린 것이 첫번째 실수였고,
남들이 나의 의도를 알아주지 못한다고 너무 크게 실망했던 게 두번째 실수였지...
그래.. 나도 너처럼 당분간 오지 않겠다고 말했을 때도..
마음이 답답하면 찾아갈 수 있는 곳이 있다면 분명 여기라고 생각하고 있었단다..
너의 마음도 그와 같았음 좋겠네...
여기 널 걱정해주는 많은 친구들이 있잖아~
널 무척이나 귀여워하는 프리님도 있고..
널 친동생처럼 아껴주시는 제제님도 있고...
그리고 가끔씩 너의 글을 읽으며 미소짓는 타잔이도 있단다...
너가 이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위안이 돼었음 좋겠다...
힘내라~ 하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