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겐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만큼 전부인데
또 다른 누군가에겐 일부일 수밖에 없는 사랑.
사랑에는 헤아릴수 없이 많은 모습이 숨겨져 있나 봅니다.
특별한 존재이고 싶은 사람의 마음을
미처 헤아리지 못한 이의 마음이라고 마냥 편하기만 할까...
내 전부인 이에게도 나의 존재가 전부이기를 바라는 마음.
결국 바라는 이의 가슴만 타들어가는 것을...
님의 마음에 가득 채워진 그사람의 존재를 조금만 떨구어 보세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자신의 자리를 그 자리에 세우십시요.
그런 다음에..
님의 사랑을 지켜가시기를...
유행가 가사에도 나오듯이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만 다른 누구도
사랑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자신을 잃어버리면서까지 한 존재로 전부 채워간다면 나중에
깊게 상처 입게 될테니...
님이 원하는 이를 좀더 깊게 사랑하기 위해서라도
자신이 설 자리는 꼭 남겨 두시기를..
용기를 내십시요.
슬픈 연인들에겐 항상 "용기"가 부족한것 같더라고요.